·7년 전
결혼한지 3개월 된 새댁입니당 맞벌이 부부구요 돈벌이는 제가 조금 나은편입니다.
남편은 둘째인데 장남역할 하려는 효자입니다.
제꿈은 행복하게 결혼생활을 하고 예쁜 아기낳아서 행복하게사는것이엇어요.
제꿈은 시간이 지날수록 산산조각나고 잇어요.
저는 30살이구 남편은 36살 입니다
제가 애기가 정말 갖고싶다고 얘기했더니 남편은 애기는 필요없다며 왜 낳아야 하냐 고하더군요. 이것이 1차 싸움이였어요.
3번이나 애기얘기 꺼낼때마다 필요없다 필요없다는 말만들엇어요.
너는 이미 노산이여서 안됀다는말까지들엇구요. .
상처받은 저는 전 안낳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오빠에게 얘기했어요. 나 애기 안 낳을테니 시어머니 시아*** 입에서 손자손자 얘기 입밖으로 나오게하지말라고 .
그랫더니 남편도 아차 싶엇는지 말이 바뀌더군요.
-남편왈: 내가언제 필요없다햇어 낳게될때 낳자는거지.
라고 바로말이 바뀌더군요 어이가없어서 ..
그리고 둘이 술을좀 먹은날 또 제가 애기얘기꺼냇어요
나한테 노산이라고 머라한것과 애기낳고프다는 여자한테 필요없다고 얘기한거 너무하지않냐 라고햇더니.. 그럼 난중에 낳으면 돼지 래요 .
전 사과를받고싶엇을뿐인데..
그래서 제가 나 오빠말대로 애기안낳을거니 걱정하지마 사과만 해 이랫는데
ㅡ남편왈: 왜 애기안낳아? 그럼 딴여자랑 애기 낳고 올게
저는 열받아서 이를 꽉 깨물며 남편한티 주먹질좀 해줫습니다.
그런말을 어떻케 그리 쉽게할수 있을까요. 애기 얘기는 하면할수록 상처인것 같아 그뒤로 일체 안꺼냅니다..ㅜㅜ
그리고 또 머해달라고 할때마다 의무 란 말을 갖다붙이며 거절하더군요.
예를들어볼까용^^
첫번째는결혼웨딩촬영 액자를 벽에 걸어달라햇는데 이주 삼주가 지나도 안달아주길래 계속 액자좀달아줘 햇더니
ㅡ 남편왈 내가 액자를 달 의무가 없다 니가달아라 왜 내가 달아야하냐 더군요.
두번째는 파좀 썰어줘랫더니
ㅡ남편왈.. 내가 파를 썰어야할 의무가 있냐 하더군요 .
하아 이게 결혼인가 싶네요.
결혼식준비할때..오빠가 우린 신세대로 가자며 집도반반 혼수도 반반 결혼식비용 무조건 반반햇습니다.. 집 3억짜리 부모님도움없이 반 냈구요 (대출도 잇음). 혼수도 남편허세 채워준다고..다 크게크게 다해도 반냇구요. 다 냇어요..
그러면서 예물은 어떤팔찌해달라햇더니 비싸다며 딴거하라더군요..
저희엄마 제가 예물받아온거 보고 우셧어요..너처럼 하는 여자가 어딧냐고 ,.
신세대처럼 다 반반하기로 해놓고 파좀썰라니까 의무가 없다고 거절하는건 멉니까..그동안 내가 썰어온 파들은 어쩔 ㅋㅋ
파 하나 가지고 의무를 내세우길래 어이가 없더군요^^
남편의 막말은 수없이 많아요 . 큰사건들은 에씨 욕하며 넘어가지는데 이런사소한것들은 참 오래가네요 점점 힘듭니다..
그래서 지금..밥차려달라길래 난 오빠에게 밥차릴 의무가 없다고 하고 저도 일마치구 집안들어가구 카페에서 커피한잔의 여유를 가지며 마음을 달래고 있습니다.
오늘이 막말참기 한계에 다다른것 같아요. 지금심정은 남편을 엄청때리고싶어요..
하아 ..막말때문에 점점.. 상처의 골이 깊어지네요 자신감도 떨어지고 우울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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