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원서 6개 모두 같은 과로 통일해서 넣은 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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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수시 원서 6개 모두 같은 과로 통일해서 넣은 고3입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그 과를 선택한 게 너무 후회돼요 제가 좋아하는 공부를 하기보다는 취업에 조금이라도 더 유리한 전공을 해야 할 것 같아서 선택했던 건데 저와 잘 맞는 건 아니라서요... 대학에 들어가도 불행하게 살 제 모습이 자꾸 떠올라서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가 않아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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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o1 (리스너)
· 7년 전
일단은 넣은과에서 최선을 다하시고, 전과 하시거나 편입하셔도 돼요. 하다보면 그 과랑 맞을 수도 있으니 열심히 해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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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ween
· 7년 전
학교라는 공간, 특히 대학교 경우는 마음만 먹으신다면 자기 자신이 공부하고 싶은 공부만 집중해서 할 수 있는 인생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요. 입학 후 당장은 취업에 관한 고민은 미뤄두고, 도서관에서 원하는 만큼 읽고 싶은 책 읽으시고 관심사를 함께 나눌수 있는 좋은 친구를 만드신다면 뒤돌아 봤을때 정말 소중한 대학생활로 남을꺼라 확신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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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YN6430 (리스너)
· 7년 전
음 저도, 원하는 진로를 위해 고등학생 때 무작정 학원에 다니고 했었는데 제 생각과는 달리 저에겐 너무 안맞는 것이어서 고3때 또 급히 진로를 바꾸고 공부해서 대학교에 가서 2순위 였던? 과에 들어가서 지금 공부를 하고 있어요. 대학교에는 본인이 원하지 않아도 과에 와서 공부하는 사람이 꽤 많아요. 그런 친구들은 과에 그냥 남아 공부하는 경우도 많지만 대부분 전과나(과를 바꿈) 복수전공(다른 학과도 같이 수업신청해 두 개의 과의 전공을 모두 듣고 학위 인정을 받음) 을 해요.! 그러니, 너무 나는 원하는 과에 못갔으니 불행할거야라고 생각하지 말고 아직 그 과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니까 일학년 들어가서 수업을 듣고 무조건 학점 잘 받으세요. 학점을 잘 받아놓아야 전과나 복수전공 할 때 유리하거든요. 그리고 원하는 과에 가서 안맞아서 슬럼프에 빠지는 것보단 아예 관심도 없던 곳에 가서 당연히 나랑 안맞네 하며 나랑 맞는 거 찾아야지 하는게 오히려 더 나을 수도 있어요. 나는 이것이 전부였는데 나랑 안맞아서 포기하게 될 때 그 충격은 꽤 크거든요. 또한 내가 생각했던 과랑 직접 그 과 관련 수업을 들을 때 은근 다른 것이 많아 오히려 재미가 생길 수도 있어요. 저는 생각한 과의 이미지와 수업내용과 실제가 달라서 당황했었거든요. 그래서 지금 걱정하고 고민해봤자 직접 경험해본게 아니니까 이른 것 같아요. 지금은 지금 해야할 일에 집중하고, 대학에 가서 생각해봐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러니 지금은 지금 해야 할 일 열심히 하고, 과나 적성 문제는 과에 들어가서 수업을 들어보고 그때가서 또 정해봐요! 너무 걱정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