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한 쌍이 부부의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해준다는 용한(?) 수학자를 찾아갔다. 그 수학자는 신혼부부에게 15분간 대화하게 했다. 수학자는 그들의 대화 내용을 이혼 예측 모델에 적용해 분석한 뒤 “당신들은 어차피 나중에 이혼하게 되니 차라리 지금 이혼하는 편이 낫다”고 조언한다. 이 수학자의 예측은 100% 가깝게 정확하다고 알려져 있다.

데이터는 갓 결혼한 부부 700쌍을 대상으로 수집했다. 신혼부부를 방 안에서 마주 앉게 한 뒤 돈, 성, 시댁 문제 등 평소 둘 사이를 틀어지게 하는 주제에 대해 15분 동안 대화 하라고 했다. 그러고는 녹음된 대화를 분석해 무엇을 말했느냐에 따라 남편과 아내에게 각각 다음과 같이 +4점에서 -4점 사이 점수를 부여했다.  데이터 분석에서 핵심은 대화 속에 나타나는 긍정적 상호작용과 부정적 상호작용 비율이었다. 부부 각각의 측정 점수를 차이 방정식 모델(difference equation model)이란 수학 모델에 입력한 뒤 그 결과를 그래프로 나타냈다. 그래프에서 남자의 선(line)과 여자의 선은 그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며, 두 선이 만나는 위치는 결혼생활의 실패 확률로 분석됐다. 긍정적 상호작용과 부정적 상호작용 비율이 5 대 1 이하로 떨어지면 결혼생활이 실패할 확률이 높아졌다.

@doraemon 하실 말씀이 긍정적 상호작용을 높여야된다는건가요?

15분 정도 커플의 대화를 들으면 결혼의 미래를 객관적으로 예측할 수 있대요 관심 있다면 '결혼의 수학' 검색해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doraemon 결혼의 결과를 수학적으로 본다면 좋은 커플이다가도 그 결과를 신뢰하여 문제를 해결하려하기보다 그 결과를 믿어서 아 이래서 안맞아라고 생각이 되지않을까요?

이 연구는 이혼을 부르는 부부 사이 파괴적인 의사소통 패턴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기 때문에 상담치료사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다. 고트먼 박사 역시 이 연구 결과를 현실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데 관심이 많았다. 그는 아내 줄리와 함께 고트먼 부부관계 연구소(The Gottman Relationship Ins***ute)를 설립해 부부관계 개선을 위한 비디오와 훈련모임, 그리고 소통을 증진하는 다양한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 연구소에서 이틀 동안 진행하는 부부 워크숍에 참가한 부부의 75%가 파탄 난 관계를 회복하고 있다고 한다.

시간을 되돌린다면 결혼은 안할래요. 제입장에선 포기해야할게 너무 많아서. 사람마다 다르겟지만^^ 전 혼자 사는게 더 좋네요 유후

나와맞는사람은 아무도없어요 .날낳아주신 엄마도 안맞는데요. 서로 맞춰가려는 성향이 중요한것같아요. 문제가생겼을때 같이 해결해가는.. 그게 없는 개인중심사람과 결혼하면 힘들죠 . . 나도 상대도 서로 노력해야해요 . 그리고 좋은사람을 알아보는 눈이 중요한것같아요. 결혼은 환상이아니예요 ㅎ 내부모님이 하고계신게 결혼생활이죠.

전 아기낳은건 정말 잘하고 후회없는데요 남편과 결혼은 후회되요 이런사람인줄 알았더라면 안했을거예요

제 친구는 신랑과 으쌰으쌰 서로 노력해서 잘 맞추면서 삽니다 서로 존중하고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이 나름 행복해 보이더군요 저는 행복과 불행이 혼재되어 있습니다 아이를 통해서는 행복을 얻고 있지만, 결혼한 배우자 자체만 놓고 봤을때 배우자에게서 얻는 행복이 결혼 전과 같지 않죠 결혼 후에는 사랑이 꺼지지 않게 노력하는게 진짜 필요하고요 배려심과 존중은 연애 때부터 티가 납니다 좋은 사람인지 나와 잘 맞춰갈 수 있는지 연애기간동안 알 수 있는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때로는 나보다 주위 사람들의 객관적인 시선이 도움이 되기도 하니 열린 마음으로 듣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는 부모님, 친구가 말리는 사람과 결혼해서.. 제가 보는 눈이 부족했었다는걸 뒤늦게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