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입사한지 2년 6개월이 되는 22살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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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곧 입사한지 2년 6개월이 되는 22살입니다. 지금 다니는 직장은 고3때 현장실습 나가서 지금까지 다니는 곳으로 저는 사무보조를 맡고있습니다. 예전에도 실수는 조금 있었지만 일에 큰 지장을 주는 정도는 아니었고 바로 수습이 가능했습니다. 근데 작년말부터는 회사에 어떠한 일로 일이 조금씩 꼬이더니 지금은 너무 크게 꼬여서 매일 해야하는 일도 벅찬데 꼬인 일까지 풀어내려니 너무 힘이 드네요. 제 업무는 주로 엑셀작업인데 입사때부터 해 온 작업들을 회사 공용 웹하드에 넣어놨다가 상사분이 싹 지우셔서 그것들 중 일부지만 복구하려니까 일이 너무 커지더라고요. 언제는 파일은 모두가 봐야한다면서 웹하드에 올리라고 하시더니 이제와선 그런 용도가 아니라고 하고... 위에서 말했듯이 사무보조라 전화 대부분은 제 담당이고 상사분들이 주신 일도 해야해서 하루에 파일복구+전화상담+업무보조를 다 하려다보니 제 일을 미루게 되고 그로인해 또 혼나고 이걸 계속 반복하니 몸도 마음도 지쳤네요... 회사에 더이상 피해주고 싶지도 않고 퇴사하려면 한달 전에 말하라고 하셔서 그동안 쌓이고 잘못됐던 일들 다 해결하고 4월초에 퇴사하려니까 명절은 챙기고 나간다고 안 좋게 볼까봐 걱정되고 그 안에 다 할수나 있을지 그것도 걱정이더라고요... 집 근처에 있던 회사라 부모님이랑 같이 지내고 있는데 그만두고 싶다는 말 꺼내기가 너무 힘드네요... 속마음 말하고 싶은데 말할 곳도 없어서 여기에라도 털어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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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WAR201809
· 7년 전
진짜 젊음을 회사에 바쳤네요. 당신은 반드시 성공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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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WAR201809
· 7년 전
당신 이제까지 참 잘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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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ahope
· 7년 전
어디가든 잘할거에요 걱정말아요 지금 그 회사 아니고 다른데 가도 일잘한다는 말 들으면서 잘 다닐것 같아요 그냥 직장 생활 10년 해본 사람으로서 느낌이 오네요 너무 애타하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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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ENDWAR201809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해주신 말씀 덕분에 많이 위로가 됐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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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hahahope 정말 그랬으면 좋겠네요ㅎㅎㅎ 어디가든 잘할거라는 말이 많이 위로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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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anokelly
· 7년 전
님잘못도 아니고 상사잘못때문에 데이터날라갔는데 완전 님한테 책임전가하는거 아니예요? 님 너무 착해요 회사에 피해준다고 생각하지마세요ㅠㅠ명절 꼭 챙기고 나오세요 님 그거 챙길 권리 충분히있어요 그리고 회사일은 적당히하고 그냥 나오세요 그 많은 일을 어떻게 혼자 다하나요ㅠㅠ 님은 책임감 강하시니 어딜가서도 칭찬받으면서 성공할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