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안녕하세요 전 24살 10갤 애기가 있는 딸아이엄마입니다
정말 이러다가 미칠꺼같아서 글을 쓰네요
저희부부는 열두살이라는 나이차이가 나요
결혼한지는 일년육개월정도 됬구요
제남편은 워낙외롭게 자랐습니다 그에 반면 저는 행복한가정은 아니지만 사랑받고 경제적인 부분에선 편하게 살았구요 너무 서로 다른환경에서 자란 둘이 만나서 결혼을 했지만
진짜 제가 큰 꿈을 꿨던건가요 이런게 결혼생활일지 상상도 못했습니다
임신초부터 싸우면 혼자 울며불며 불안속에 살았구요 막달에는 12시간동안 추운차안에 잔적도있습니다
근대 이런건 다 괜찬다 할수있습니다 근대 진짜 제가 힘든게 저는 남편에게 혼자라도 사랑은주면 나중에는 남편도
그 사랑을 줄수있는 사람이 될꺼라고 생각했습니다 여태 제옷 화장품 어떤것이든 사본적 입어본적 한번도 없지만
형평이되는대로 아님 조금무리를 하더라도 남편이 가지고싶고 하고싶은건 제나름대로 해줬다생각하네요
그렇타고 제가 주말마다 어딜 나가자 머하자 그런사람도아니구요 잔소리하나 안해요
물론 상대방은 어떻게 느꼈을진 모르겠지만 전 제 나름 다해줬다고 생각하네요
결혼초에 시댁 도움 하나없이 친정도움으로 어느정도 사람처럼은 살았습니다
근대 남편은 이제와서 내가 너희집에 뭘받았냐 얼마나 받았다고 그러냐 실직적으로 어처피 니꺼아니냐 이런소리만
하네요 그러다가 제가싸워서 집에 하소연하면 저희 아빠가 전화해 머라고 하면 그땐 큰일인거죠 엄청 기분나빠하고 자존심상해하고 열받아합니다 그러면서 집에 냉전이 시작되고 저랑 애기는 그냥 쭈글이들 됩니다
물론 저희아빠가 잘못한게 있겠죠 술먹고 이야기한점 너무 철이없이 말하십니다 그래서 기분나뻐하는거 까지
더하면 저희집 안가는거까지 이해하겠단 말이죠
근대 남편이 저한테 잘해주는사람도아니구요 임신해서 지금까지 부부관계 한적 한번도 없습니다
왜 안하냐구 물어봤더니 질린답니다 흥미를가지게끔 하라고하는데 제가 무슨..술집여자도 아니고 참
그소리듣고 정한번 떨어지고 상처엄청 받았네요 저한테 툭하면 재수없다 밥맛떨어진다 ***아 이런소리는 일상이구요 자기 화나있음 애기 처다도 안봅니다 진짜 이제는 너무지치고 지겹고 외롭고 그냥 살고싶지않네요
제가 멀 잘못했을까요 집안일 한번도 밀려서 한적없고 그렇타고 사치를부리거나 애교가없는것도 아닙니다
여태 남편한테 크게 화낸적도없구요 혼자만하는 사랑 그만하고싶네요.. 두서없이 썼네요ㅜ 글로 모든걸 표현하긴 어렵지만 정말..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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