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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전 지금 요리학원을 다니고 있는 중3입니다. 그런데 저희 집안 형편이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빛이 4억정도 있고 저희 언니까지 있어서 학원비가 만만치는 않습니다. 이런 형편에 제가 요리학원까지 다니고 있어서 1달에 제 학원비만해도 200만원이 넘습니다. 저희 언니 학원비도 200만원이 넘고요. 저희 가족중에서 아***만 일을 하시는데 월급이 400만원이 안되는 금액을 받습니다. 그래서 지금 저희 부모님들께 너무 죄송스럽습니다.. 저 혼자 돈을 너무 많이 쓰는 것같아서요 .. 이런 말을 여러 사람들에게 했는데 그 사람들의 대답은 모두 같았습니다.. "너가 지금 더 열심히 해서 성공하면 그걸로 된거야"라고... 하지만 제 생각에는 지금 상황에서 열심히 한다고 무조건 성공할 것이라는 거는 없잖아요.. 그리고 나중에 성공한다해도 그 시간이 5년도 더 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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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al
· 7년 전
아니요. 제가 보기엔 당신은 어떻게 되던지 성공할거같아요. 마음씨도 좋은거같고 노력도 많이 하는거 같으니까요. 너무 이리저리 휩쓸리지말고 다 잘될거라는 생각하나만 갖고 사세요. 5년 금방가요.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D 앞으로도 고민있으면 말해줘요. 혼자 고민한다는거 되게 슬픈거에요. 이겨나가도록 도와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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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gerKG
· 7년 전
아직 돈버실 나이가 아니라 주변에서 그렇게 말했나봐요. 남의 돈으로 무언가 할 수 있는게 아마 마지막일지도 몰라요 지금. 열심히 해보시고 항상 아***의 마음을 지금처럼 이해해 주심 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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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w010504
· 7년 전
정말 고민이 많이 되셨겠네요. 그렇지만, 가족의 금전 상황에 대해서, 글쓴이께서 걱정하시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도 한때 그런 고민을 했었는데, 그 말은 결국 부모님을 상처받게 할 뿐이더라구요. 부모님께서 비싼 금액을 내고 글쓴이를 지지해주시는 이유는, 글쓴이께서 부모님의 소중한 딸이기 때문일거예요. 부모님께서 당신과 언니 분을 믿고 사랑하기 때문에 그런 비용을 감수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그리고 열심히 해서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성공하지 못할 것이 두려워서 열심히 하지 않는다면, 지금까지의 노력이 너무 아깝지 않을까요? 제가 보기에 글쓴이님은 학생이신거 같은데 아직 어린나이잖아요. 그래서 지금은 성공에 대해 고민하고 좌절하는 것 보다는, 지금까지 해 온 것들이 있으니 앞만보고 달리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같은 고민을 한 적이 있어서 공감이 많이 되네요. 하지만 그런 고민은 내가 해야 할 일에 집중을 못하게 하고, 죄책감만 들게하더라구요. 그러니까 이제 걱정은 잠시 덜어두고,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