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공무원시험 생각하고 달려왔다 열심히하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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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mind
·7년 전
그래... 공무원시험 생각하고 달려왔다 열심히하면되겠지 보상받겠지 떨어졌다 .. 시간은 흐르고 나이는 먹었다 그렇지만 포기한 채로 살기 싫었고 우울함에 빠져 살고싶지않아서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노력했다 안좋은생각이 들 때마다 나를 다잡고 또 잡고.. 공무원은 아니지만 좋은 곳에서 인턴으로 일할수있게 되었다. 계약직이지만 인턴이 끝난 후 근무할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그래 잘하고 있구나. 조금만 더 힘내자 나를 다독이고 있었지 그런데 가까운 누군가 나에게 말을한다 그걸 왜 하고 있니? 그게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니? 거기서 일하는게 너한테 무슨 도움이되니? 한숨쉬며 너도 자리를 잡아야 하는데.. 이 자리는 내가 몇번을 떨어지고 노력해서 이뤄낸 나의 첫 결실이였는데.. 내 공든 탑이였는데.. 그말을 들으니 허망하다 . 난 나이만 먹고 아직도 사회의 구성원이 되지 못한채 떠도는거 같아서.. 쓸모없는 존재인거 같아서 내 노력자체를 부정당하는거 같아서.. 계속 눈물만 난다 겨우 내보냈던 안좋은 생각과 우울함이 다시 찾아온다 포기하면 빠르다 포기가 답인걸까 여기서 난 뭘 어떻게 더 열심히해야하는걸까 난 이거보다 열심히 못해요 이게 최선이에요 더이상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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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overe
· 7년 전
고등학생때는 대학만을 바라보라고 해놓고, 대학생때는 취직만을 바라보라고해놓고.. 주변사람들은 왜 나에게 한 단계 한단계 올라가는 것이 좋다는 말만 하고 응원의 메세지는 주지않을까요... 공무원 준비한다고해서 절대 편한 것도 아니고, 누군가를 따라가려고 준비한 것도 아닌데 그저 내꿈을 위해 하는 것뿐인데 주변 시선은 왜이리 따가운건지.. 이 글을 읽고 마카님은 분명히 많은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계약직이 되었든 무엇이 되었든 현재의 삶에만 안주하려고 하지않고 무엇이든 해보고 경험하려고하는 것 같아서 말이에요. 저는 남들이 뭐라고 하던 꿋꿋히 견뎌내고, ‘내 삶’의 방식은 ‘내가’ 만들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성공한 삶이라는 게 정해져 있는건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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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dl1004
· 7년 전
최선을 다하고 있는 당신을 못알아주는 사람 따위 만나지 마세요. 상처주는 사람 만나지 마세요. ‘너나 잘살아 개xx야’ 속으로 외치시고 시원하게 욕해주세요. 진짜 가까운 사람은 그런식으로 말하지 않아요. 얼굴도 모르는 제가 이렇게 응원합니다. 잘 살아왔고, 잘 사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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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hdus1410
· 7년 전
최선을 다햇다는것이 어쩌면 나만의 생각이엇단 생각에 속상할때가 많아요.. 근데 사실 남들은 그저 말할거리일뿐이에요 왜냐면 그들은 당신처럼 열심히 하지 않아서 그게 힘든지 모르는거라고 생각해요 충분히 열심히 하셧고 잘하고 계신거같아요 잠시나마 응원하겟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