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이제 중 3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저는 반에서 6등정도 하는 중상위권정도로 공부를 꽤 하고있었습니다. 제 꿈은 요리사 입니다. 저는 요리학원을 다니고 싶은데 공부에 밀려서 학원을 못 다니고 있어요. 근데 어느 순간부터 내가 이 공부를 왜 하나 싶고 공부 열심히 해서 대학교 힘들게 갔는데 막상 취업은 안되는 사람들을 보면 " 이럴거면 실업계를 가서 전문적으로 배워서 취업을 읽찍 하는게 낫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하곤 해요. 그래서 부모님께 솔직하게 다 말씀 드리고 실업계를 가고 싶다. 라고 말씀을 드리니 처음에는 너가 하고 싶은 대로 해라 라고 하시다가 점점 그래도 공부 열심히 해서 대학교는 나와야지 않겠니 라고 말씀을 하시네요. 저도 대학교는 나와서 사회에서 그래도 사람취급 받으면서 살 수 있을거 같긴 해요. 요즘 고졸들은 더 취업하기도 힘들잖아요...
하튼 저는 이런저런 생각들 때문에 스트레스을 받아서인지 공부가 너무 하기 싫어졌어요. 공부 열심히 하고 잘 해도 커서는 도움이 안되는거 같았거든요. 그래서 다니던 학원들도 다 끊었어요. 영어는 그동안 제가 제일 잘했던 과목이기도 하고 제가 영어학원을 다니는건 좋았고 영어마저 끊게되면 완전히 공부를 포기하게 될까 두려워서 영어는 끊지 않고 영어를 제외한 수학, 과학은 너무 하기 싫어서 끊었습니다. 엄마는 저에게 학원을 끊었으니 이제 너의 계획이 뭐냐고 물어보셔요. 저는 단순히 공부를 하기 싫어서 학원을 끊은건데 계획을 물어보셔서 당황하긴 했어요. 저도 아예 계획이 없던건 아니었습니다. 학원을 끊으면 그 돈으로 요리학원을 다니고 싶었어요. 근데 요리학원비가 생각보다 상당했고 저희 집안 형편도 그리 좋지 않은 상태에요 현재,, 그래서 부모님께 말씀도 못드리고 있습니다. 제가 요리학원을 원한다는것도 부모님이 알고 계셔요. 하지만 집안 형편도 형편이라 쉽게 다니지 못하고 있슴니다. 그래서 요리학원을 포기하는 대신 집에서 독학식으로 제가 요리를 연습해 보기로 했어요. 허지만 제가 죽어도 하기 싫은 공부를 부모님께서 자꾸 하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제가 시험기간 한달만 다니겠다고 했다니 그렇게 하라고 하시네요.. 일단 저도 중3이고 내신을 준비해야되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긴 했지만 그때 학원다닐걸 생각하니까 저도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는거 같아요. 공부 너무 하기 싫은데 어떡하죠,, 공부 포기하고 요리를 전문적으로 배워도 나중에 성공할수 있을까요? 지금이 방학이라 남들은 다 중 3 준비 하고 있을텐데 저만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게 시간이 아까워요. 공부 포기해도 잘 살 수 있을까요? 너무 고민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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