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중 3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저는 반에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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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imit09
·7년 전
이제 중 3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저는 반에서 6등정도 하는 중상위권정도로 공부를 꽤 하고있었습니다. 제 꿈은 요리사 입니다. 저는 요리학원을 다니고 싶은데 공부에 밀려서 학원을 못 다니고 있어요. 근데 어느 순간부터 내가 이 공부를 왜 하나 싶고 공부 열심히 해서 대학교 힘들게 갔는데 막상 취업은 안되는 사람들을 보면 " 이럴거면 실업계를 가서 전문적으로 배워서 취업을 읽찍 하는게 낫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하곤 해요. 그래서 부모님께 솔직하게 다 말씀 드리고 실업계를 가고 싶다. 라고 말씀을 드리니 처음에는 너가 하고 싶은 대로 해라 라고 하시다가 점점 그래도 공부 열심히 해서 대학교는 나와야지 않겠니 라고 말씀을 하시네요. 저도 대학교는 나와서 사회에서 그래도 사람취급 받으면서 살 수 있을거 같긴 해요. 요즘 고졸들은 더 취업하기도 힘들잖아요... 하튼 저는 이런저런 생각들 때문에 스트레스을 받아서인지 공부가 너무 하기 싫어졌어요. 공부 열심히 하고 잘 해도 커서는 도움이 안되는거 같았거든요. 그래서 다니던 학원들도 다 끊었어요. 영어는 그동안 제가 제일 잘했던 과목이기도 하고 제가 영어학원을 다니는건 좋았고 영어마저 끊게되면 완전히 공부를 포기하게 될까 두려워서 영어는 끊지 않고 영어를 제외한 수학, 과학은 너무 하기 싫어서 끊었습니다. 엄마는 저에게 학원을 끊었으니 이제 너의 계획이 뭐냐고 물어보셔요. 저는 단순히 공부를 하기 싫어서 학원을 끊은건데 계획을 물어보셔서 당황하긴 했어요. 저도 아예 계획이 없던건 아니었습니다. 학원을 끊으면 그 돈으로 요리학원을 다니고 싶었어요. 근데 요리학원비가 생각보다 상당했고 저희 집안 형편도 그리 좋지 않은 상태에요 현재,, 그래서 부모님께 말씀도 못드리고 있습니다. 제가 요리학원을 원한다는것도 부모님이 알고 계셔요. 하지만 집안 형편도 형편이라 쉽게 다니지 못하고 있슴니다. 그래서 요리학원을 포기하는 대신 집에서 독학식으로 제가 요리를 연습해 보기로 했어요. 허지만 제가 죽어도 하기 싫은 공부를 부모님께서 자꾸 하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제가 시험기간 한달만 다니겠다고 했다니 그렇게 하라고 하시네요.. 일단 저도 중3이고 내신을 준비해야되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긴 했지만 그때 학원다닐걸 생각하니까 저도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는거 같아요. 공부 너무 하기 싫은데 어떡하죠,, 공부 포기하고 요리를 전문적으로 배워도 나중에 성공할수 있을까요? 지금이 방학이라 남들은 다 중 3 준비 하고 있을텐데 저만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게 시간이 아까워요. 공부 포기해도 잘 살 수 있을까요? 너무 고민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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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hyrin
· 7년 전
조리계열 대학을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요리를 독학해서 자격증을 취득하는건 아마 자신만의 방식을 가져 좋을 수 있으나 , 자격증 시험을 보러가시면 감독관의 채점기준에 감점이 될 사항이 있을 수 있어요ㅜㅜ 본인은 독학이니 어디서 감점인지 잘 모르니.. 공부는 포기하지 않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조리계열을 가도 공부는 하셔야 하니까 ㅎㅎ 이론도 배우실거라.. 이론은 과학이 많이 포함되어있어요..!! 하지만 저도 문과 출신이라 문과로 가도 괜찮을거같아요 ㅎ 또한 글을 읽으면서 요리에 관심도가 높기도 하지만 궁금한게 생겼어요. 공부가 싫어서 요리를 하고싶은건가요 아니면 요리를 위해 공부를 포기하고싶으신건가요?? 본인 스스로가 확실하게 인지 하셔야지 결정하기 쉬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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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knight
· 7년 전
저도 중3올라가는 여학생이예요 저도 반에서 5등정도ㅡ하고있어요.저는 1학년 1학기 말부터 2학년 끝날때까지 슬럼프?우울증?증세가 좀있었어요..요즘엔 그래도 많이 괜찮아진것 같아요.저는 꿈이 치과의사에요.물론 제가 정한건 아나고요ㅋㅋㅋ큐 진짜꿈은 사실 배우에요 부모님께 말씀드려봤지만 솔찍히 깊게 생각하시는거 같지도 안ㅎ네요ㅋㅋ그냥 전 현실적으로 많이버는게 최곤거 같아요..꿈..물론 저도 정말하고싶고 님도 응원해들이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많이 힘든거 같아요..제 고민 정신 건강에 있으니까 핫번읽어 보라고 하고싶어요 왠지 모르게 그 누구보다 님이해준말에 위로받을수있을꺼같은는낑ㅁ?이네요 횡섯ㄴ수설해서 죄송ㅈ해요..이렇게 제 얘기를 해본지 오래되서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