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할수 없는 시부모님....
안녕하세요ㅜ 결혼 9개월차 정도 되는 새댁입니다....
저희는 3년정도 연애하다가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전.. 시댁에서는 아무것도 보태주지 못한다면서 알아서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원래 저희끼리 최대한 하려고 했었으므로 걱정마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정말 양쪽 집에 단한푼도 도움받지 않고 저희끼리 있는돈 없는돈.. 끌어서.. 그리고 집은 대출을 받아서 준비했습니다.
결혼전 남펀과 얘기할때 미안하지만 전 시부모님을 모실수없다. 난 우리만의 공간이 무조건 필요하다. 가까이 살수는 있지만 모시는건 어렵다. 이게 나의 결혼관이다,. 만약 이게 남편의 결혼관과 부딪힌다면.. 우린 다시 진지하게 서로 고민이 필요할거 같다 라고 얘기하니 그말에 동의한다고 하더라구요...
또한 시댁에서 하시는 말씀이 저보고 남편 잘얻었다고. 자꾸... ㅜ
그러면서 니네끼리 잘살면 된다길래 네네 .. 하고 ..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전부터 인사를 가든.. 해도 단 한번도 밥을 집에서 먹은적이 없어요.. 다 밖에서 사먹고 물론 계산은 저희가 하구요.
저희 친정에선 엄마가 음식 자주 해주시거덩요ㅜ
그래서 남편이 장모님 음식 잘한다고 하니까 시어머니가.. 자기가 안먹어봤는데 어케 아냐면서ㅜㅜ(참 말을 밉게 해요ㅜㅜ)
어머니 칠순기념으로 큰맘 먹고 해외여행 보내드리기로 했는데.
저희 둘중에 한명이 따라가야 한다네요.. 노인네끼리 고생하란거냐면서..ㅜ 일부러 좀 더 비싼거해서 선택관광 없고 쇼핑 최소하하고 .. 이런걸로 예약하고.. 가이드만 잘 따라다니시면 된다고 말씀드려도.. 좋은소리 하나 못들었어요ㅜ
(저희 둘중 한명 안가면 죽어도 안간다시는데.. 제가 가긴 그렇고.. 저희 엄마도 아직 모시고 못갔는데ㅜ 남편 보고 갔다오라니까 일정이 안되서 결국 못갔네요,. 휴.. )
결혼을 하고.. 남편이 사업차 차를 뽑고.. 전에 타던차(장기렌트라서 기간이 6개월정도 남은거ㅜㅜ) 를 저보고 타라고 했어요ㅜ
그니까 어머니가 '당연히 xx. 주었겠지 그러겠지..' 이러시는거예요ㅜㅜ 그러면서 누구 아들은 무슨차를 뽑아줬네.. . 어떤차가 좋네.. 이러시는거예요ㅜㅜ 휴.....
정말 그러려니 했는데..... 이건 남편이 잘 얘기해서 넘어갔는데...
이번 설날에 터져버렸네요ㅜㅜㅜ
남편이 외동이거덩요....... 근데 부모님들이 연세가 많으세요...
근데 .. 새해 첫날이자나요...
새배를 하고 저희가 따로 용돈을 드렸거덩요ㅜ 저희 입장에선 조금 무리해서ㅜ (20만원씩 총40만원) 근데 밥을 먹자마자 저희를 앉혀놓고 말씀하시는거예요...
자기네 생활비 안줄거냐고..... 니네가 챙겨야 하는거 아니냐고...
정말.. 당황했습니다ㅜㅜ 저희 집 대출 많이 받아서 얻은거 아시면서ㅜㅜ 빨리 갚으라는게 아니라 매달 돈을 정해서 돈을 꼬박꼬박 달래요ㅜㅜ
저희도 지금.. 어떻게 돈을 모아서 2세 계획도 세우고 하려했는데 너무 당황했어요...
그래서 남편이 그럼 그냥 집팔고.. 어머니 친척들 계시는곳으로 내려가서 취미로 농사나 지으시라고 했더니...
보이는곳에서 사라지라는거냐고...
집은 못팔고 니네가 땅 사줄거냐고......... 원래 그런건 투기목적으로 가야한다고.. 니네가 땅사면 자기네들이 지켜주겠다고ㅜㅜ
아ㅜ 진짜 너무 어이가 없었어요ㅜㅜㅜㅜ
저희도 그러면 좋죠ㅜㅜ 지금 대출에.. 남편도 현재 일이 비수기라 수입도 없는데ㅜㅜ
하아...
남편이 사업하는데 진짜 저희 빚 갚고... 하면.. 빨리 돈을 모아야하는데... 남편이 돈을 되게 잘버는걸로 착각을 하시나봐요ㅜㅜㅜㅜ
그러면서.. 니네가 돈관리를 못하니까 돈을 못모을거래요... 그니까 돈을 부모한테 달래요,..
아니 저희가 무슨.. 어린애입니까.. 아니 저를 대체 어떻게 보시길래... 새해첫날.. 며느리 있는데서 이렇게 말씀을 하시죠,
그래서 저희가 벙 쪄 있으니까.. 자기네 노후대책이 없냐면서.,. 그런 대책도 안세우냐면서ㅜㅜㅜ
아 진짜... 저 너무 당황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 남편은 일단 처가집 가야된다고 하고 나왔어요........ㅜㅜ
저., 진짜 이제 결혼한지 9개월밖에 안됬는데.. 외동아들이라는 이유하나로.. 결혼할때 돈한푼 안보태주시고.. 집 얻었다니까 선물하라고 40만원 주신 시부모님들.. 노후대책을 저희가 마련해야하고... 저희가 돈관리 못한다고 두분이서 판단하시더니... 아ㅜㅜ
저.. 너무 힘드네요ㅜㅜ 시댁가는거 너무 싫어요ㅜㅜㅜ
어떻게 제가 대처를 해야하는지 정말 모르겠네요ㅜㅜㅜ
지금 이 문제에 대해선 남편과 아직 얘길 못했네요ㅜ 괜히 잘못 얘기했다가 싸울까봐..
남편도 조심스러운거 같아요ㅜㅜ
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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