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결혼식 안올리고 산지 9년이네요..
첨엔 친정이 없는 제자신이 부끄러워서 제가 하지말자했어요..
세월이 지나고보니..
명절때마다 없는사람 취급하는 시댁친척들도 싫고,
시댁에 갈때마다 식올라는 시부모님 말씀도..
그래고 아이도 크다보니
저도 여자인지라..드레스 입고싶더라구요..
몇번 얘기해보긴했는데..
늘 핑계를 대는 남편.ㅈ
첨엔 식얘기꺼내면 버럭하길래..
못하고 지나가고..
남편은 늘 시부모님께 봄에 하니..가을에 하니..
이렇게 몇년이 흘렸네요..
정작 우리둘이 식 이야기 나눈적은 없구요허...
근데..
이번에 무슨바람이 불었는지 저희끼리 밥 먹던중 얘기가 나왔어요..
말도 안되는호텔에서 하니하니 하드라구요
그래서 뭔 호텔이냐..
식구들 조금불러서 하는건데..
하니 ..아*** 체면때문에 호텔서 하고싶대요..
전 이말이 왜이렇게 화가나죠?
식도 자기 여자를 위해 해주고싶은게 아니라
아***.자기부모님때문에 한다고하는것처럼 ..
왜 거기 아*** 체면이 들어가는지ㅜ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걸까요?
너무 제 기준점으로만 해석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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