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인문계고등학교 3학년인 학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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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wndms12
·7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인문계고등학교 3학년인 학생입니다. 2월 19일인 어제부터 보충을 나가서 선생님들이 수업시간에 우리 학교는 내신 중요하다 이러시는 얘기를 듣다보니 문득 이과 밑바닥에서 발버둥치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무작정 과학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이과에 와서 허우적 거리다보니 미적분2에서 포기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또 1학년 때 정신차리지도 못하고 그래서인가 지금 내신성적은 제 생각엔 답이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혹시 지금 문과로 이전 할 수 있는지가 걱정입니다.. 그래서 오늘 학교에 가면 3학년 새로운 담임 선생님에게 한 번 여쭈어 볼 생각입니다. 그래도 걱정이 되어 끄적여 봅니다.. 아 물론 저는 수능은 수학 나형 탐구는 과탐을 칠 생각입니다. 이게 가능한 일인가 궁금해서..ㅎㅎ 글 읽어주시고 댓 달아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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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tring
· 7년 전
저는 고2때 무작정 과학선생님이 좋아서 이과를 선택한 케이스에요. 수학.과학 정말 하나도 모르고 저 또한 공부에 막 관심이 있었던건 아니라 성적이 그렇게 꽤 좋지도 않았었습니다.. 고3을 시작할때 이과를 온것을 정말 후회했었고 저도 문과로 바꿀지 고민도 많이 했었는데 그래도 저는 이왕 선택한거 한번 끝까지 가보자는 마음이 컸습니다. 내신이 그렇게 좋았던건 아니었어서 더 늦기전에 수능을 준비할까도 생각했었는데 수능은 정말 오랫동안 준비해오던 친구들을 못따라가겠더라구요ㅠㅠ 비록 수능은 포기하고 정말 딱 내신점수만 보는 대학교를 알아보고 고3 마지막 내신이 들어가는 학교시험을 열심히 준비했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이과랑 정말 안맞지만 공대에 왔고 고등학교때 수학과학을 제대로 했던게 아니었어서 대학교 와서 과학 수학을 다시 하고있는데 딱히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 그리고 이제 고3이시니까 정말 조금만더 힘을내서 공부하고 노력하시면 좋은곳에 도달해 있을거에요. 그리고 수학 나형 선택하고 과탐 치는거 가능합니다!! 제 주위 이과친구들도 수능때 수학 나형을 많이 쳤었어요!! 제 경험을 적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ㅎㅎㅎ 아직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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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ndms12 (글쓴이)
· 7년 전
@tttring 진짜 감사합니다ㅠ 이렇게 격려해주시지만 솔직히 좀 겁이 많이 나는거 같아요 그래서 담임선생님께 상담도 해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더욱 노력할 수 있는 방향으로 최대한 힘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냥 걱정이 많아서 그런지 댓글 달아주신 분의 글을 읽으니 격려가 되기도 하고 마음의 짐이 조금 사라지는 기분입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