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당하는게 시작이 아니라 너의 힘들었던게 서서히 풀려가는게 시작이야

@daini07 아뇨.중학생 되면 공부는 원래 더 어려워지는거라고 아직 학기시작도 안했는데 1학기 과정을 마쳐야 된대요.그렇다고 학교에서 자진말라고하고.학원시간도 애들이 더 늦고.학교도 이상한대로가고.가정은 이제 그냥 나한테 뭘 원하는지 모르겠어요 때리고 욕했다가 갑자기 또 내일이면 잘해주고.학원은 당연한거니까 2학년때부터 다녀야됐고.땡땡이만 쳐도 밖에서 친구가있어도 맞고 ***년 소리듣고.사과도안하고 후지부지 되고. 이런데 더 괜찮아질리가없죠.요즘엔 7시에 알람울리면 자서12시에일어나는데

초등학교로 끝을 내면 행복할까? 그래 당장에는 행복할 수 있어 편하고. 근데 성인이 되면 힘든만큼 편해져. 편한만큼 힘들어지고. 100세 시대에 20세까지만 힘들면 80년은 그래도 편하게 살*** 수 있는데 20세까지 편하고 80년동안 힘들길 원하니? 조금만 힘내고 조금만 더 당해줘. 얼마 안 남았어

@july15 이미 너무 지친것같아요

많이 힘들었나 보구나... 하지만 지금 지친다고 포기하면 나중에 더 지쳐 그러니까 조금만 힘 내주지 않을래?

학교가 답답하게 느껴지겠지만 학교를 벗어나고 사회로 나오면 지옥이 펼쳐져요.

@super114 더***같겠네요.더이상 미루지말고 죽어야겠어요

나는 오히려 초등학교 때가 가장 힘들고, 중학교 때가 그 다음 힘들고, 고등학교 때가 그 다다음 힘들었던 것 같아. 크면 클수록 더 복잡하고 힘든일이 오는 건 사실이야. 그렇지만 이전에 힘들어져봤던 만큼, 지쳤던 만큼, 담담해 질 수있었던 것 같아. 살아있는 한 좋은 일만 생기진 않아. 끝없이 나쁜일이 반복되기도 하고 우울한 기분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할 때도 많고. 근데 어느 순간에는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더라. 상황이 나아지는 게 아니라, 안좋은 일이 생겼을 때 내가 대처할 방법들이 생기더라. 그리고 그 와중에 소소하게 행복할 수 있는 일들도 있으니까....:) 지금까지 잘 버텨와줘서 고맙고, 수고했어. 네가 지금 힘들었던 만큼 위기상황들에 더 질겨져 있을꺼야. 고생많았어

끝이 아닌게 아니고 또 다른 시작일 뿐. 인생은 고난의 연속이긴 하지만 중간중간 고난을 잊을만큼의 기쁨도 있으니 넘 슬퍼하지 마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