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엄마아빠한테말하지마.]
집안은 기독교집안이다.
당연히 모태신앙이다.
아홉살 초등학교2학년
초등부 전도사님에게 ***을당했다.
교회의 옥탑 어느 한 구석에서
그땐그게 나쁜일인지 몰랐다. 전도사님이니까.
단지 입을틀어막고 모든 복합적인감정과 비명들을
필사적으로 참는것밖에 할수없었다.
아마 열아홉살때까지는 그 교회를 부모님에의해
강제적으로 다녀야했다.
나를그렇게만든 전도사님이라는사람은
내가 열살이되던해에 다른교회로 갔다.
나이가들고 학교에서 ***육을받고
모든걸알게됐을때 밀려오는 수치스러움과 치욕은
말로할수없었다.
***육이끝나고 분과 슬픔에못이겨
아홉살의 그날처럼 학교화장실에서
입을 틀어막고 끄윽끄윽 울었다.
그리고현재, 적지않은나이지만
주위에서 대시를해도 연애를해본적이없어
철벽녀라는별명도 생겼다.
친구들도 남자로다가올땐 그날의 덩치차이, 위압감 같은것들이
머릿속에 트라우마로 남아 무섭다.
그리고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더럽다.
언제나그랬듯 여전히, 당연히 오늘도 혼자다.
그날들었던 그 말때문에 오늘에서야
익명으로나마 얘기해본다.
엄마아빠한테 말하지말라던 그 말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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