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안녕하세요~
20대 사람이에요
저 오늘부로 완전히 그만두었어요
너무나 괴롭고 길었던 회사생활을 마친 셈이지요
저번주에 사직서를 냈지만 남은 동료들 도와주려고 어제까지 나갔거든요
서류도 완벽히 제출했고 인수인계도 하고 마무리를 다했네요
이런 날이 올까 싶었는데 결국 왔네요 ㅎㅎ
인간관계가 넓은 것도 아니고 가족들에게 의지하거나 기대는 스타일도 아니라 말할 사람이 없어서 여기에 훌훌 털어버리고 싶어 씁니다
일단 그만두고 나니 너무 기뻐요
동료들도 제일 밝아보인다고 좋아보인다고 할정도로요
이직할 곳을 정해놓은 게 아니라 불안하지만.. 그래도 뭔가 뻥 뚫린 기분이에요.!!!(사이다!)
이제 쉬면서 편안하고 행복하기만 했으면 좋겠어요
제 사랑 냥냥이랑도 행복한 시간 보냈으면 좋겠구요!
당분간 밖에 나가고 싶지 않아요
사람을 마주하는게 사람들을 대하는게 너무 힘들고 어렵고 숨 막혔거든요
이제 항상 마음을 아프게 하고 무섭게 하던 사람을 안 볼 수 있다는거에 너무 안도감이 듭니다
너무나 시달리고 상처받던 마음을 좀 쉬게 해주고 싶어요
이제 정말 마지막 퇴사 이야기네요~!
이제 막 일 하기 시작하신 분들
이미 일을 하고 있는 분들
퇴사를 앞두고 있는 분들
응원하겠습니다!
부디 모든 일이 순탄하게 지나가기를!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