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들 사이에서 한명만 결혼을 하고 아이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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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친한 친구들 사이에서 한명만 결혼을 하고 아이도 낳고 둘째도 임신중이에요. 지역도 다른데 살고있고. 결혼을 안한 우리들은 결혼은 ***짓이라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들이구요. 결혼한 친구와 대화를 하다보면 남편과 시댁이 너무 쓰레기 같은데 차마 욕할 수는 없겠더라구요. 친구가 너무 담담하게 말하니 다 체념한 듯 사는 것 같아 속상하구요. 유부녀로 공감을 해줄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어떻게 말해줘야할지 모르겠어요. 남편과 시댁을 욕하는 것도 한편으론 친구한테 미안하고 안하자니 내 친구가 이렇게 된게 너무 아깝고 속상하고 화나고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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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thwls1119 남편이랑 시댁 욕을 해도 될까요? 사실 너무 화가나서 욕하고 싶은데... 만약 내가 저 입장이라면 나는 철창에 갇혀서 이 세계가 전부고 여기에서 너무 괴로운데 자유롭고 개개인의 삶을 사는 친구들이 내 세계를 욕하면 자괴감이 들거 같아서요. 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질 거 같아요. 나만 왜 이러지 하면서. 그래서 차마 욕을 못하겠더라구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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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ha
· 7년 전
남편이랑 시댁이 심한것 같다 네가 고생하는것 같아서 속상하다 그래도 참지말고 나한테라도 뭐든지 다 말해 홧병나겠다 이 정도만 해주셔도 많이 위안이 될 것 같아요 맞장구를 쳐주셔도 되고요.. 욕은 수위가 높지 않은 선에서 하셔야해요 네 남편 쓰레기(X) 에휴..남편이 중간에서 더 잘해야 되는데 안타깝다(○) 친구가 너무 걱정해도 걱정할까봐 잘 못 말하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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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sha 쓰레기라고까지는 말 못하죠ㅎㅎ 몇년째 똑같이 니가 고생이 많다 힘내 이 말만 반복하고있어서 너무 기계적으로 대하고있진 않나 싶더라구요. 님 말처럼 힘든거 있음 다 말하라고 계속 말해야겠어요. 능력있고 멋진 친구였는데 인생 전체가 육아로 가득차버려서 너무 속상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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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hermit
· 7년 전
위로하는것도 힘들것 같아요. 친구이야기 듣다보면 친구 남편이랑 시댁이 정말 못된것 같아서, 같이 남편욕 시댁욕 해주면... '너 왜 우리가족 욕해?'라고 정색하거나 뒤에서 속앓이 할것같고... (미혼이지만 그런게 눈에 그려져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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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486sos
· 7년 전
그냥 수다떨며 스트레스풀듯이 단지 그뿐일꺼예요~그냥 공감해주세요 ~결혼전에야 이성,친구직장***고말자나요~ 결혼후에는 육아 시댁남편등 또다른 주제꺼리가 생겼으니 주제꺼리가 다를뿐 그냥들어주며 수다떨어주세요 그것만으로도 친구의스트레스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