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안녕하세요
이번에 20살된 학생입니다
모두들 제가 20살이다 하면 이제 대학가서 좋겠구나 하십니다
하지만 저는 그 말씀에 선뜻 대답할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대학에 다 떨어졌으니까요
사실 성적도 나름 잘 나오고 실기(예체능 학생이였습니다)만
잘 하면 되는 상황이였습니다
하지만 합격의 기쁨은 저보다 잘하고 잘 그리고 운이 좋은
친구들에게 돌아갔습니다
처음 대학 불합격을 확인했을때 진짜 온 세상에 불행은
다 저한테 온거 같았습니다....그래서 매일 밤을 울며 보냈고
한동안 부모님한테 너무 죄송해서 얼굴도 못 마주치고
방에만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3년동안 했던 그림을 쳐다보기도 싫었습니다
이후 다른 길을 찾아야 하지 않겠냐 라는 말을 듣고 대답을 바로 할 수 없었습니다
'3년 내내 미술만 바라보고 온 내가 다른 길이 있을까'
'재수 했다가 또 떨어지면 어떡하지?'
온 생각이 머리를 덮었습니다
모든 것이 쉽지만은 않은 문제니까요
솔직히 재수 하고싶죠 대학가서 엠티 오티 과제 캠퍼스
다 누리고 즐기고싶은데 안되면 어쩌죠
다시 그렇게 될까봐 부모님한테 실망 시킬까봐
너무 두렵고 무서워요
해*** 않고서는 모른다고들 하지만 저는 제 자신에게도 확신이 안서고 너무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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