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아빠는 택시운전사시고 엄마는 마트직원이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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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저희아빠는 택시운전사시고 엄마는 마트직원이세요. 두분이 버시는 돈은 월 230쯤 될거에요. 우리가족은 5명이구요. 우리집은 너무 돈이없어요. 엄마는 농담식으로 '항상 돈없다 아껴라' 하시죠 그런데 자꾸 이런말을 들으니까 너무 너무 자존감이 떨어져요 다른 잘사는 친구들과 내모습을 비교하면서 나를 미워하게돼요 가뜩이나 돈이없는데 할머니는 자꾸 아프다며 병원을 들락거리시고 이제 21살인 오빠는 정신을 못차리고 알바도 안하고 군대도 안가고 2년제대학 휴학하고 술마시고 놀러다녀요. 물론 돈은 부모님돈이구요. 저는 너무 가지고싶은게 많아요. 하고싶은것도 많구요 다들 꿈을 꿀 나이인 16살에 저는 꿈을 접고있어요. 제 꿈을 얼마전까지만해도 다양했어요. 가수도 되고싶었고 메이크업아티스트도 되고싶었어요. 근데 현실을 알아버렸어요 내가 이걸 할수없다는걸 알아버렸어요. 저가 과연 멋지게 살수있을까요? 성공 할 수있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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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jdrhdwn100
· 7년 전
16살에 꿈을 접는다니 얼마나 속상하시겠어요ㅠ 정말 이거 아니면 아니겠다라는 꿈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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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iane
· 7년 전
안녕하세요 ^-^ 동생 같아서 댓글 달아요 아직 어린친구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많이 안타까워요 친구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요 지금 상황은 많이 힘들겠지만 언젠가 반드시 빛날수 있어요 하고 싶은게 있는데 못하면 정말 슬프죠 하지만 정말 내 꿈이라면 말이죠 4년후에 우리 친구가 성인이 돼요 그럼 그때 돈 벌어서 시작하면 돼요 괜찮아요 지금은 그냥 내가 할수 있는것들을 주어진 것들을 해요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공부를 해도 좋고 내가 좋아하는게 뭔지 잘 하는게 뭔지 나는 어떨때 행복하고 불행한지 나에 대해 생각하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참 좋을거라 생각해요 포기하지말아요 나는 학생이 누군지 모르지만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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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d9
· 7년 전
멋지게 살수 있어요 그리고 힘든일을 겪고 이루면 그 가치는 더 인정받을거라 생각합니다. 메이크업 쪽은 저렴히 배울수 있는 곳도 많고 국비지원되는곳도 많으니 너무 걱정말아요 돈때문에 포기하기엔 아직 나이도 이르고 아까워요..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