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일하고 들어왔습니다. 남들보기 좋은 직장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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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오늘도 일하고 들어왔습니다. 남들보기 좋은 직장인데 속은 내 삶을 갉아먹는거 같습니다. 오늘도 텅빈 사무실에서 혼자 허덕이며 일하다 눈시울이 붉어지고..아직 미혼이지만 나이 서른 중반을 넘어서 이직이나 퇴직도 못하겠고..전혀 탈출구가 없네요..세상은 내편인 아닌듯, 한번 죽어봐라 시험하듯 좋은 일보단 힘들고 골치 아픈 일들만 자꾸 생기고.. 어디서부터 잘못된것일까, 곰곰히 생각해보고 또 해봐도 이젠 그것조차 지겹네요..맘 속 어려움을 털어 놓을데가 없어 결국 어머니께 털어 놓으니 걱정하는 모습에 후회가 됩니다..***같네요.. 제가 예민하고 걱정이 많아서 직장 생활이 힘든건지, 아니면 정말 힘든 상황에 놓여서 힘들어 하는건지 구분도 안되고..스스로를 잘 모르겠네요..내성적인 편이긴 하지만 대인관계는 크게 신경 안써서 그런데서 받는 스트레스는 별로 없는데, 업무적으로 너무 버겁다는게 요즘 느껴집니다..가장 힘이 없는 내가 가장 민감한 일들을 처리하고, 힘은 없는데 책임감은 어깨를 짓누르다 못해 저를 납작하게 만들어 버릴것 같은 중압감에 시달리고 있네요.. 매일 매일 지나고 나면 괜찮아 질꺼야, 좋은 날이 올꺼야 마음을 다잡고 있지만..언제쯤 좋은 날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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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f1237
· 7년 전
저도 그런무게감이 있었어요 생각을바꾸고있어요 긍정적으로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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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asdf1237 긍정적으로 자꾸 마음을 다잡아 ***만, 비웃기라도 하듯 자꾸 일이 꼬이네요..마치 짐캐리의 트루먼쇼의 주인공처럼 이세상 누군가가 나를 가지고 노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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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anokelly
· 7년 전
마카님 잘못아니예요 정말로. 정말 상황이 힘든거예요 제가마카님이라도 똑같이 힘들어했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