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중학교 2학년이 된 학생입니다. 월요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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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저는 올해 중학교 2학년이 된 학생입니다. 월요일부터 새로운 학원에 가게 되는데요, 제가 학원을 4개월정도 쉬고 새로운 학원에 다니는거라 2학년 공부도 하나도 몰라서 두려움이 너무 커요. 전에 다닐 학원에 상담 받으러 갔는데 진도가 다른 학생들보다 너무 늦대요. 사실 저는 부모님께 실망시켜드리지 않을려는 마음에 나쁜 짓인거 알지만 초등학생 6학년때부터 지금까지 학교 성적을 속이곤 했었는데요. 그래서 부모님은 제가 공부를 잘하는 줄 아세요. 근데 학원에서 진도가 늦었다고 하니까 어머니께서 너는 공부 잘하는 줄 알았더만 이게 뭐냐고 화내셨어요. 부모님께서 원하시는 저의 미래 진로는 의사인데요, 솔직히 자신이 없어요. 실망시켜드리지 않을려고 해보겠다고 계속 말 했었는데, 정말 아닌 거 같아요. 그래서 그 날 처음으로 부모님께 의사 안할거라고 했습니다. 얼마나 실망 하셨을지 생각하면 너무 슬프고 죄송해요. 저는 공부에 대한 자신감도 없고 확신도 없어요. 학원이 너무 두려워요, 다른 학생들은 다 잘하는데 저만 못 하니까 차별 받을 거 같고 또 다시 부모님을 실망시켜드릴 거 같아서 너무너무 두렵고 눈물 나요. 저에게 용기를 심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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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0423
· 7년 전
두려워하실거 없어요..인생 단한번입니다.부모님인생도 아니고 마카님 인생이에요..부모님 실망하셨겠지요 하지만 부모님의 실망보다 더 큰게뭔지 생각해보세요..! 중2교과 충분히 빨리빨리하면 진도 나갈수있어요!! 먼저 겁부터먹고 이제 어떻게하지?라고 생각하기보단 지금에있어서 최선을 다하는게 맞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시험 속이고 몰래배껴서 본적있구요 누구나 한번쯤은 다그랬을꺼에요! 너무 부모님에게 실망드리면 안돼!라는 생각에 위축되어있는듯해 제가 마음이 너무 안좋네요.. 자신이 원하는 삶을사는게 나중에 정말 후회하지 않아요 부모님께 솔직하게 말씀드려보는던 어떨까요? 힘내요! 용기잃지말구..!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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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loroun
· 7년 전
이제 2학년에 올라갔는데 2학년 공부를 못한게 왜 문제가 될까요? 저도 고등학교 1학년이 되고 나서 정말 걱정을 많이 했었어요. 저는 중3때도 공부를 많이 못했었거든요. 부모님은 교사가 되길 원하셨고 저는 그 성적을 맞출 자신이 없었어요. 글쓴이분의 부모님은 의사를 원하시니 더 하실거라 생각해요. 그때는 정말 자기가 큰 잘못을 한것 같고 부모님과 주변의 시선이 무서울거에요. 공부에 대한 확신이 없다고 하셨죠? 일단 목표나 꿈도 없이 무작정 다른 사람의 꿈을 대신 이뤄주기 위해 공부를 하는것보단 글쓴이님이 뭘 좋아하고 뭘 하고싶은지 생각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부모님이 의사를 바라신다니 어깨의 짐이 너무 무거울거라 생각해요. 근데 그 짐은 글쓴이님이 반드시 져야 하는것이 아니란걸 아셨으면 해요. 이미 의사가 되기 싫다고 말씀 드렸다고 하셨으니 천천히 본인의 꿈을 찾아가는게 중요해요. 부모님이 실망하는걸 원하시지 않는다면 글쓴이님의 미래에 대한 조금의 확신이나마 보여드리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제가 하는 말은 그냥 흘려들으셔도 좋아요. 진짜 어릴적의 제가 생각나서 좀 길게 적어봤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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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oo77
· 7년 전
부모님의 희망보단 자신이 원하는 진로를 선택하세요 그리고...중2면 정말정말 충분해요 그 때 빨리안해두면 고생합니다 저의 고교인생은 망해버렸지만 글쓴이님은 꼭 중학교때 열심히해서 수월하게 갔으면 좋겠어요 진짜 정말로 안늦었으니까 너무 조급해하지말고 개념을 확실히 짚고 넘어가세요 따로 개념노트를 정리한다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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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oo77
· 7년 전
직업체험도 해보구요..!!! 응원할게요 안늦었고 충분히 시간 남아있어요 가능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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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chsh
· 7년 전
저는 부모님의 의견보다 글쓴이 본인의 의견이 더 중요하다고 말해 드리고 싶습니다. 나중에 부모님의 바램대로 진로를 가진다면 그 길을 가는 도중에 후회하게되고 결국에 원망까지 하게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라고 생각하고 계획만 만들어도 설레이는 일들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그것에 걸맞는 직업을 찾아서 준비하시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꼭 공부를 잘한다고 해서 모든 직업을 얻을수있는것은 아니잖아요. 기술이 필요한 직업은 공부보다 기술에 치중을 두어야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좀더 진로의 폭을 넓혀서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