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감기몸살 나서 힘든데 그것도 모르는 인간인데
그인간이 친구놈이랑 통화하는 옆에서 나오지도 안는 목소리로 이놈이 마누라 감기몸살나서 춥고 목소리도 안나오는데 일좀 도우라고 나오라는 남편이 어디있어?
들으라고 크게 말했다
남편왈
지금마누라가 그걸로 지를 괴롭힌다고 지델구 나가라구 하는 저인간은 뭐니?
집에서 애를봐주나
저녁이라도 하나
안그래도 힘들어죽겠는데
그런데
더웃긴건
병원에서 약지어왔는데
그친구놈
감기몸살에 이거 잘듣는다고 약사왔네
거기다가 지집마냥 저녁 해서 애들까지 해먹이고?
뭐니?
집주인이랑 바꿨다는이느낌은?
저인간은 당연한듯이 받아먹고?
난쉬라는 저친구는?
저녁은 안하고 약먹고방에서 쉬는데
친구가 왔는데 맘도안편하고
식탁에 앉아있으니
이마에 손얻고는 열있다네
어떻다네 물어보고
앞에 있는 저인간은
쟈는 감기 1년내내 달고살아
이번에 심하게 걸린거 뿐이라고?
저걸확
그친구놈 죽사왔다네 ㅡㅡ
이건또 언제사왔는동
저기 소파에 누워있는 저놈이랑 바꾸고 싶어지는건 뭔지
여자한데 이리잘해주는데
왜 결혼을 안하는지 물어봐도
웃기만하고
내가 생각하고 있는게 맞는지 ㅡㅡ
난 친구마누란데
그냥 내착각이였으면 좋겠는데
설거지까지 한다는거 약먹고 자서 좀 괜찮다고 겨우 밀쳤더니
저 인간 델구 피씨방 가서 12시전엔 델구온다네
그때까지 애들재우고 쉬라고 ㅡㅡ
친구놈한데
지혼자 피씨방가서 놀기뭐해서 그런거 같다니깐
아니라구?
딱보이는데
군말못하게 ㅡㅡ
또 나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한건지 참
아프니깐
별생각이 다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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