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퇴사를 맘먹은 1년차 조금 넘은 직장인입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7년 전
퇴사를 맘먹은 1년차 조금 넘은 직장인입니다. 첫직장이라 어떻게 말을 꺼내야할지 고민이에요. 퇴사 이유는 우선 업무가 너무 적성에 안맞고, 들쭉날쭉한 업무 시간과 당직때문에 개인시간이 없어서 힘들어요.(입사 전 계약때 이런 근무시간 패턴에 대해 미리 공지받은게 없었어요) 그리고 퇴사를 맘먹은 제일 큰 이유는 일의 성격이 저랑 정말 너무너무 안맞아서 우울증이 생겼어요.. (서비스업이라 고객한테 욕듣는건 일상이고 고객과 회사부서 사이에 낑겨서 중재하는 업무를 주로해요ㅜ) 이대로 계속 지내기 벅찰 정도로 버거워서 결심하게 됐어요. 어떤 타이밍에 어떤 이유를 들어서 상사분께 말씀드리는게 적절할까요? 퇴사 경험 있는 분들 조언을 얻고싶어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3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pr1del
· 7년 전
일반적으론 개인사정이나 가정사를 이유로 하는게 가장 평범합니다. 사람마다 조금 다를순 있겠지만 관리자라면 넘지 말아야할 선이란건 알고 있을테니까요. 자세하겐 말고 두리뭉실하게 얼버무려도 크게 추궁하진 않을거에요. 아니라면 불가피한 가정사라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라고 단호하게 말씀드리세요. 직종이나 업종에 따라서도 상이하겠으나 사유를 정확히 말했다가 괜한 소문이 퍼질수도 있으니 그건 가급적 피하시길 바랍니다. 한국 좁아요. 내가 침뱉은 이 우물물 내가 다시 안마시리란 보장이 없습니다. 그러니 대충이라기보단 뭐라뭐하게 소문이 안나도록 단도리 잘해서 말씀드리시면 되겠습니다. 차후엔 근로계약서를 잘 살펴보시고 입사하시길 바래요. 그자리에서 사진찍어서 장난질 못하게 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되도록이면(이게 참 어려운거긴 한데) 이직자리를 알아보시고 퇴사하시길 바래요. 어느 드라마의 유명한 대사처럼 회사안이 전쟁터라면 밖은 지옥입니다. 휴식을 목적으로 하시는 거라면 크게 상관 없겠지만요. ㅎㅎ 화이팅. :)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pr1del 정말 감사합니다 조언 구할데가 마땅치않아서 마카로 온건데 좋은 말씀들었네요ㅠㅠ! 참고해서 잘말씀드릴게요 감사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helloooooo
· 7년 전
윗님이 잘 써주신 듯. 타이밍은 회사 타이밍은 배제하시고 님이 이때다 싶을 때 하세요. 이직을 할지 어느정도 휴식기간을 가지고 재취업을 할지 등등 님의 미래계획을 충분히 세웠을 때요. 그걸 안 정하고 퇴사하면 잉여롭게 시간만 보내게돼요. 퇴사 이유는 님이 다음 직장에서 왜 전 직장을 퇴사했나요? 했을 때 당당하게 대답할 수 있는 이유가 좋아요. 같은 업종에 가까운 업체들이라면 서로 연락을 할 수도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