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연애 쪽은 나이대가 어리신 것 같아 결혼 분야에 고민글 남깁니다.
삼십대 중반의 여자입니다.
저는 직장인이고 남친은 저와 동갑이지만 아직 학생입니다.
3년정도 연애하였는데, 처음 만났을 때 부터 저는 삼십대인지라 결혼을 하고 싶어 했지만 남친은 학생신분이라 결혼을 생각할 수 없는 입장이었습니다.
남친이 저를 아껴주고 사랑해 주는 것은 느껴집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까지 남친을 계속 만난 것이구요.
하지만 주변 사람은 가정을 꾸리고 애가 한두명 늘어나는데
저는 항상 그 자리에 머물러 있으니 친구나 지인들를 만나고 와도 마냥 기분이 좋지는 않게 되더라구요~
그런 와중에 업무상 관계가 있는 분들이 저에게 호감을 표시하거나, 남친이 있는 것을 알면서도 결혼을 못하고 있으니 그냥 한번 몰래 소개나 받아보라 한다거나, 오래 친구로 지내온 남사친이 호감을 표시하거나 하는 일이 생기면 간혹 흔들릴 때도 있었습니다. 물론 모두 거절했지만요~
장거리 연애라 자주 못보는데다가 요즘 직장에서도 힘들다보니 저도 점점 지쳐가는 느낌이 듭니다.
남친은 이번 주말도 집안 일로 바쁜 와중에 잠시 시간을 내서 저와 데이트를 하*** 했지만 괜시리 짜증이 나서 일주일간 혼자 있고싶으니 연락하지 말라고 일방적으로 통보했습니다.
남친은 대답도 없이 정말 일주일이 다되도록 연락이 없네요ㅎㅎ
남친과 잘되더라도 주말부부를 해야 하는데 외로움 많은 제가 잘 해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마음이 너무 갈팡질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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