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쪽은 나이대가 어리신 것 같아 결혼 분야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7년 전
연애 쪽은 나이대가 어리신 것 같아 결혼 분야에 고민글 남깁니다. 삼십대 중반의 여자입니다. 저는 직장인이고 남친은 저와 동갑이지만 아직 학생입니다. 3년정도 연애하였는데, 처음 만났을 때 부터 저는 삼십대인지라 결혼을 하고 싶어 했지만 남친은 학생신분이라 결혼을 생각할 수 없는 입장이었습니다. 남친이 저를 아껴주고 사랑해 주는 것은 느껴집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까지 남친을 계속 만난 것이구요. 하지만 주변 사람은 가정을 꾸리고 애가 한두명 늘어나는데 저는 항상 그 자리에 머물러 있으니 친구나 지인들를 만나고 와도 마냥 기분이 좋지는 않게 되더라구요~ 그런 와중에 업무상 관계가 있는 분들이 저에게 호감을 표시하거나, 남친이 있는 것을 알면서도 결혼을 못하고 있으니 그냥 한번 몰래 소개나 받아보라 한다거나, 오래 친구로 지내온 남사친이 호감을 표시하거나 하는 일이 생기면 간혹 흔들릴 때도 있었습니다. 물론 모두 거절했지만요~ 장거리 연애라 자주 못보는데다가 요즘 직장에서도 힘들다보니 저도 점점 지쳐가는 느낌이 듭니다. 남친은 이번 주말도 집안 일로 바쁜 와중에 잠시 시간을 내서 저와 데이트를 하*** 했지만 괜시리 짜증이 나서 일주일간 혼자 있고싶으니 연락하지 말라고 일방적으로 통보했습니다. 남친은 대답도 없이 정말 일주일이 다되도록 연락이 없네요ㅎㅎ 남친과 잘되더라도 주말부부를 해야 하는데 외로움 많은 제가 잘 해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마음이 너무 갈팡질팡하네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0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champtis
· 7년 전
그래도.. 남자분이 많이 아끼시는거 같습니다 ㅎㅎ 연락도 자주하시는거 같고.. 근데 연애와 결혼은 다른거라.. 문제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학생신분에서 어떻게 비전있으셔서 취직 잘되어서 원글자님 근처로 오게된다면 다행인데.. 평생 주말부부 하실수도 없고 결국 한분은 그만두고 움직이셔야 될텐데.. 여러모로.. 좀 제약이 많으실거같아요.. 이 상태라면.. 아무리 사랑하더라도 결국.. 금이 갈거 같긴 하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z04867486
· 7년 전
선배로서 조언을 한담 결혼 상대를 다시 찾으세요 연애와 결혼은 천지 차이람니다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champtis 그렇죠? 저도 이 글을 쓰는 것 자체부터가 금이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ㅠ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z04867486 결혼 상대를 다시 찾으려니 그건 또 그것대로 두려운 마음이 들더라구요~ 잘 생각해 보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z04867486
· 7년 전
여자와 남자와 틀린것이 몬지 아세요? 여자는 사랑에 빠지면 그사랑이 최고 인줄알어요 새로운 사랑을 찾으려는 마음이 아예 없지요 하여흔히 결혼해 아이낳고 여자들이 땅을치며 후회하지요? 아이고~~ 내가 눈이 삐었지 ㅜㅜ 허나 늦었다는것 본인이 그때야 안다는검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들키지 않는담 양다리 쓰리다리 걸치세요 그중 제일 마음에 드는 사람과 결혼 하는거람니다 이해가 되시길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z04867486 네~ 정말 현실적인 조언 해주신 것 같아요. 소심한 제가 잘 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제 기회가 생기면 거절하지 말아야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z04867486
· 7년 전
또 하나더 조언을 한담 말했듯 양다리 쓰리다리 걸치라 했지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사귀면서 다른이를 만난담 비교 할수 있으니 그러라고 하는검니다 이해 되지죠? 다음 여자들이 하나 실수 하는것중 하나가 마음이 최고라 하지요? 사귀고 또 연애 할적은 그것이 최고 일수는 있담니다 허나 결혼해 산다면? 그것이 최고가 아니될수 있다는검 염두해 두세요 네 지금은 생활력 즉 금전도 큰비중을 차지하지요? 그보다 진짜 중요한것은 속궁합 입니다 흔히 옛속담에 부부싸움 칼로 물배기다? 아무리 싸워도 한이불 덥고 자면 아침에 밥상이 틀려진다는 말이 있어요 그것은 즉 부부 금술 속궁합을 이야기 하는검니다 많은 여성들이 결혼해 바람피고 자식 버리고 도망가는 이유중에 큰 이유란것 기억하세요 그럼 님은 이모든걸 숙지 하신담 결혼을 좀더 행복하게 하시리라 생각됨니다 그 이외도 해줄말들은 많치만 부디 결혼은 신중에 신중을 더해도 모자란다 하지요? 해서 결혼 옛 어른들이 일륜지 대사라 합니다 인생에 큰 죄표를 잡는것 힘내시고 그리고 많은 경험 하시며 또 현명하게 살아야 되겠지요? 후배님깨 큰박수 응원에 박수 보냄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7933k
· 7년 전
일단 남친 몰래 만나보기전에 진지하게 님에 의견을 어필해야 할듯싶네요 현실적으론 양다리 쓰리다리 걸치는게 님한테 유리할지 몰라도 전 사랑은 신뢰라고 생각하고 결혼해서는 님이 하는 고민보다 더 한 고민과 선택이 있을수있는데 결혼하고 싶은 분과 단판 지어야지요 두분이서 최선책을 찾았으면 좋겠네요 저도 결혼 늦게했고 별로 결혼 하고싶지않았지만 지금의 남편을 두고 내가 결혼안하면 헤어져줘야하는게 맞고 내가 결혼에 대해 마음이든 뭐든 준비도 안되어있었던 불안정한상태였거든요 하지만 남편은 자기도 마찬가지고 뭐든 완벽히 시작한기는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헤어지는것보단 내가 데리고 살고싶었구요 그래서 전 결혼했어요 님 남친도 자기자신이 아직 제가 결혼하기전처럼 불안정한 상태라 그러신것같은데 진짜 사랑하면 놓치기싫어서라도 결혼하실것같아요! 진짜 사랑하시면 들이대세요 ㅡㅡ진짜 아니다싶음 그냥 깔끔히 헤어지고 딴남자 만나시구요 갠적으로 제 성격상 제 애인이 저 몰래 그러고다님 전 ㅡㅡ얄짤없이 찰듯요 그리고 제 애인한테 찝찝해서 그냥 헤어지자고할것같아요! 제 성격이 좀ㅋㅋ여성틱하진 않아서요 ㅎ 인생에 정답은 없으닌깐요 의견 많이 들어보시고 내가 어떤 행동을 했을때 님이 너무 불편하지않는 방법으로 해보세요~! 딴분 만나는건 제 성격상 아닌거지 장점도 있어요~다른분 말대로요! 주저리 썼네요! 암튼 님 인생 응원합니당!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7933k 감사합니다~ㅎㅎ 사실 저도 양다리를 할만한 성격이 못되어서 가능하리라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남친에게는 저의 생각을 여러번 이야기 했습니다. 올해도 결혼 얘기가 없으면 딴 남자 만나겠다고 협박도 했구요 ㅎㅎ 그런데도 당장 무엇을 할 수 있는게 아니니깐요~ 그래서 지치는 느낌이 들고, 당분간 연락하고 싶지 않다고 얘기하고 답답한 마음에 고민 글을 남긴거였는데... 댓글 남겨주신거 보고 힘이나네요~!! 저도 조금만 참고 잘 헤쳐나가봐야 겠어요. 응원 감사합니다!! ^^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beeni 말씀하신건 제가 남친을 만나면서 쭉 고민하던 일들 중에 하나 입니다. 만약 남친이 변심을 한다면 제가 사람을 잘못 보았다고 생각하고 다른사람을 만나야할 것 같습니다. 믿음을 배신한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는 것은 저도 싫으니까요. 불안하지만 제가 선택한 이상 어쩔 수 없이 안고가야 할 위험 부담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 남친이 8월까지만 기다려달라고 하니 일단 기다려보려구요..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