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초등학교때부터 머리가 좋다는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했죠. 상위권을 놓치는일이 없었으니까요. 친구들과의 관계도 좋았어요. 친구들한테 인기도 많았고. 성격도 횔발했어요.
그러다 중학교때부터 미국에 오게됬네요. 영어의 영 자밖에 모르는데 온지 한달만에 학교에 들어갔어요. 당연히 아무겄것도 알아듣지 못하고 잠만 자기 일수였죠.
그런데도 자존심만 쎄서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어요. 멍청하게도 지금까지 혼자 잘 해왔으니 이번에도 그러리라 생각했던거에요. 그래도 열심히 해서 중간은 갔는데 대학생이 된 지금 급작스럽개 모든걸 관두고 싶어졌네요.
말도 똑바로 못해서 제데로 놀 친구도 없고, 나가서 노는것도 두렵고 매일 남의 눈치만 봐요. 나한테서 냄새나면 어쩌지, 이상해보이면 어쩌지, 저사람은 날 비웃는개 아닐까? 하고요.
분명히 머리로는 아무도 나를 신경안쓴다는걸 알고있어요. 하지만 불안해지고 가빠오는 마음을 막을수가 없네요.
대학도 제대로 나가질 않고 점수는 최저로 떨어지고. 그러니까 부모님한테 죄책감도 들고, 이렇게 쉽게 모든걸 포기하는 스스로가 정말로 미워요.
다 관두고 미군에 입대할까 생각중인데, 이마저도 파병가서 죽을수도 있단생각에오히려 반가운느낌이드니까 상당히 심각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나를 사랑해주는 가족이 옆에 있는데도 외로움은 사라지질않고 답답한마음에 토 할것같은 기분은 사라지질않네요... 푸념이 길어서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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