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입사한지 3개월차 되가고있는 사회초년생 신입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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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이제 입사한지 3개월차 되가고있는 사회초년생 신입인데요 직업특성상 저희 부서는 다 여자로 구성되어있구 다들 사람들이 좋으세요 심지어 제가 제일 사람으로썬 안좋나 싶을만큼..ㅠㅠ... 이제 그만두시는 대리님 대신 제가 입사한건데 대리님이 엄청난 분위기메이커와 눈치빠르고 상사분들껜 애교스러운?그런분이셨는데 입사초일때부터 엄청나게 사랑받으시는 느낌이 나더라구요 반면 저는 그런 성향과 조금 멀어요 대학다닐땐 나름 또래들과 동생들 교수님들껜 리더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이상하게 직속상사나 선배가 있으면 그분들은 어려웠어요.. 뭔가 그선배들이 뭐라하면 제가 틀린거같구.. (하지만 막상 거의 틀린적은 없었어요) 항상 네 네 하고 따라야할거같구 그선배들의 패턴에 맞추려하구.. 이해는 못하겠는데 다른사람들 대하는거랑 상극이에요..차라리 아예 차이나시는 분이면 잘 웃고 떠드는데 이상하게 직속선배하고만 있으면 진짜 웃음끼 싹 사라지고 실수안하려고 긴장하는 그런ㅠㅠ.. 온 신경이 긴장되있어서 유머나 눈치는 나올 기미도 안보이구요.. 그래서인지 소심하고 조용한 이미지로 낙인되었나봐요 자꾸 차장님 과장님이 대리님 가시면 이제 누가 밥 정해주냐 우리팀 너무 조용하겠다 즐거움이 사라지겠다 하시는데 전 솔직히 대리님만큼 할수있다 장담도못할뿐더러 그렇게까지 하고싶진 않아서 저런말 옆에서 들으면 되게 부담스럽더라구요.. 솔직히 3개월이면 어느정도 트여야할건데 아직도 안트이는거 보면 아무래도 계속 어렵게 느낄거같고.. 이게 유능한 상사 대신으로 오게 된게 문제인지...너무 항상 긴장과 부담 뿐이네요.. 3개월동안 항상 밥을 같이먹으면 체할정도이니 지금은 체하고 내려가질 않아 일상에 문제까지 생기구요ㅠㅜ..제가 아직 오래 안다녔는데 섣부른 생각인지 아니면 이분들이 저랑 안맞을분들인지.. 혹시 저랑 비슷하시거나 경험 해보신분들 조언 부탁드려도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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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1del
· 7년 전
마카님이 그 대리님은 아니잖아요. 글죠? 그러니 당연히 다를수 밖에요. 다른게 정상이죠. 달라야 하는게 정상이고요. 물론 다같이 하하호호하면서 좋은 분위기로 회사생활 할수 있으면 더욱 좋죠. 나중에 시간좀 지나면 어느새 잘 자리잡혀 있을겁니다. 그러니 지금 막 급하게 난 저사람이 되어야해 라는 강박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사무실에서도 뭔가 조금은 그래주길 바랄순있어도 그렇지 못하다하여 불평을 해서도 안될일이죠. 같은 사람이 아니니까요. 물건이나 되니까 아 저번건 좋았는데 이번은 별로야 라고 말할수 있는겁니다. 사람을 놓고 그렇게 말하는건 상식적이지 못한거잖아요. 그러니 마카님. 소화불량까지 가져가며 긴장감을 가질 필요는 없어요. (진짜 배아픈게 사람 죽이는건데ㅠㅠ) 통증때문에 인상도 더 안좋아 질수도 있으니 그저 맡은일에 충실히 해나가면 그걸로 되는거에요. 마카님이 미운털이 박힐 이유가 없습니다. 기간도 정하지 마세요. 왜 틀에 자길 끼워 맞추십니까.. 정작 남들은 생각도 못하고 있을수도 있는데.. 아마도 어느정도 업무에 능숙해지고 상대적인 여유가 생기면 지금보단 좀더 스무스해지리라 생각합니다. 터놓고는 아녀도 다른 사람보단 조금은 더 통할수 있는 내 편을 하나 만들어보세요. 훨씬 회사생활이 나아지고 다들 그렇게들 대인관계를 시작하기도 합니다. 주눅들지 마세요. 주눅들만큼 마카님이 잘못한거 없으니까.(어깨팡팡)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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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qenj
· 7년 전
비슷한 경우였죠 저는 그냥 미운털 밖혀서 안들어도 될말 까지 다듣고 몇개월 시간낭비 했어요. 전 띨띨해서 아무 대응도 못하고 받아치지도 못하고 요구사항 말도못하고 지내고 있죠. 압박줄거 다 주면서 뭘그렇게 친해지라고 하는건지. 이젠 완전 왕따상태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