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육체로 살아가고 있지만 저는 저 스스로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7년 전
남자의 육체로 살아가고 있지만 저는 저 스스로가 여자 쪽에 가까운 성향이지만 무성*** 생각해요.. 지금에서야 20 중반에 접어드는 남자몸을 갖고 있지만.. 거리에 지나가는 이쁜 여자들을 보고 있으면 사귀고 싶다.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보단 나도 저렇게 이쁜 몸매를 갖고 싶다. 얼굴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다고 남자를 좋아하는 것도 아닌 것 같아요. 언젠가 혼자서 좁은 자취방에서 자취할때 빅사이즈 여성의류들을 입고 일반 팬티스타킹을 신어보았지만. 성적으로 흥분한다거나 그런거는 전혀 없었어요. 흔히 보는 야x 을 보더라도 발x가 되지 않더군요. 조x인가 싶어 혼자서 ***도 해봤는데 그건 또 아니더라구요. 사실 ***라는 것도 본인을 어디에 대입시킨 다던지 상상속에 이상형 같은걸 생각하면서 할 텐데.. 저는 그런게 없이 그냥 제가 되고 싶은 사람의 모습을 떠올리며 하게 되더군요. (대부분 제 자신을 제 워너비로 꼽는 여성분의 몸을 떠올리게 되더군요. ) 나르시즘이 아닐까도 생각했지만 현실 속의 저는 그렇지도 않더군요. 과거 짝 사랑했던 한 아이와의 모습을 추억하기도 해***만 이제 와 생각하니 그건 사랑이 아니라 친해지고 싶었던 것으로 생각되기도 해요. 막상 여자사람들과 친해지려고 다가가기도 겁이 나 친한 여자 사람은 잘 없구 평소에도 연락하며 지내는 남자 사람들도 많지는 않네요.. 이러다 보니 나중에 연애는 어떻게 하며 결국 결혼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드는데 그때 마다 결국 최종 결론은 '포기' 더 군요. 성 정체성이 뭔지도 확립이 안되어 있는데 이런 성적인 부분에 어떻게 살아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그러다 보니 성과는 멀리 떨어진 일을 생각하면서 지내고 있지만 결국엔 이런 바로 위 같은 생각들을 하게 되는데 많은 조언과 이야길 나누고 싶어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3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forgot
· 7년 전
그냥 마카님의 성애가 그런것이고 정체성이 그런것이라 남들과 조금 다른 삶을 살순 있어도 크게 차이가 있지 않아요. 저는 아직까지 정해진거 없이 물음표로 퀘스처너리로 살아가는 사람이예요. 뭔가 비교하다보면 남들과 다른점이 꽤 있어요. (연애관나 사고방식을 살짝만 털어놓음 천연기념물이니 순수함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꽤..ㅎㅎ 사실 깊은 상황과 사정이 있는건데 그걸 말하진않으니까요) 그렇다해도 한국사회를 살아가는 한 사람이고 제 삶이 크게 뭐가 다르고 내 개인적인게 다르다고 살아야하는 방법이 크게 달라질건 없다고 생각해요. 부분부분 다른 선택을 하고 다른길을 갈순 있어도요. 내 경제사정, 꿈, 원하는 삶을 조화롭게 생각해보는거죠. 그중 무엇땜에 어찌할지는 각자 선택하는거죠! 무리해서 행동하시기 보다 자연스레 내가 할수 있는 선에서 행동하는것이 좋고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dong901
· 7년 전
정체성을 꼭 알아야 잘 살아가는건 아니자나요 많은 사람이 이성***라고 당신도 그래야된다는건 아니니 한번 병원에가서 진단을 받아보고 생각을 잘 정리하셔서 화이팅 하는게 맞는거같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gogbzue34
· 7년 전
성 정체성은 젠더퀴어 성 지향성은 팬로맨틱 혹은 ***로맨틱 에이***얼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요즘은 인터넷에 자세하게 잘 올라와 있우니 찾아보시는 것도 괜찮은것 같네요. 그리고 제 샹각이지만 마카님께서는 본인을 여성으로 생각하시는게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여성이 스타킹을 신는다고 흥분하거나 하지는 않으니까요. 전혀 이상한게 아니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그리고 연애와 결혼에 대해서도 마카님이 바라시는 상대가없다면 꼭 하지 않아도 좋아요. 연애와 결혼은 위무가 아니니까요. 그냥 자신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