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이제갓신입학한지 보름된 초딩엄마입니다
첨시작은 7살2학기 어느날 아이가~~
원친구가 울아이에게 싸인펜들고와크레파스들고와 넌 나랑만놀아야되 너내말안들으면혼나 화내고 무시하고
내가 울아이 절대 친구한테***는거아니라고 싫으면싫타고이야기 하고라고시켜는데 진전은없고 맨날스트레스받는울아이
난 아무런힘없이 그저지켜만보앗다 내눈으로 직접본게아니니 친분이잇어도 뭐라말할수도 없고 유치원방학을 하고 엄마3 아이들3 밥먹으러갓는데 울아이에게 원친구가 이물내자리에 놔둘래 그 모습을본나는 기가막히고 코가 막혀다 이건아닌데 그자리에서 아무말하지 못햇따 그엄마가봣음 한마디하긋지 절대없어다
그엄마한테전화를햇따 울아이말만듣고 말하는건 실례인지라 오늘 내눈앞에서 그렇게 하는걸봣다고 우리딸은 안그랄텐데 눈으로 봣따고하니 각자 주의주고하자고 좋게마무리됫따
초딩입학하는날 같은반이 아니길 빌어따 이럴수가 같은반ㅡㅡ 제발무사히 1년이 지나가야할텐데 라는생각도 잠시 3월보름만에 큰사건이 터지고 말앗따
14일에 같은동에사는 남자사람친구가사탕을 줫어 가방에 넣고 남자사람친구가 사탕준거 비밀이라고 울아이에게 이야기하고 원친구가 울아이가방에사탕을 본것이다 아무일없이 넘어갓고 문제는 다음날 발생햇따~
학교수업끝나고 방과후갓따가 집으로 학교한 울아이
집에왓어 내가물어따 오늘학교에서 뭐햇어?
원친구가 내 가방을 뒤지고햇따고 조금한 지갑까지열어보고 이거뭐냐며 원친구가 물어봣따고햇어 넌 몰라도 된다고햇다
그 지갑안에는 집키와버스교통카드 가 들어가잇어따
직접눈으로 볼수없으니 내상식으론 가방을뒤지고해건안해건 친구가방을 뒤지고 햇따는자체가 이건아니라고 생각되서
그엄마에게 전화를햇따
첫통화는 서로용무가잇어서 못하고
두번째통화에서 애기를햇는데 그엄마 말이~
뭐친구끼리가방뒤지고할수잇는거아니냐~
납득할수없는말하고 일단 끊어따
그엄마한테서 전화가왓다
나보고 이런일로 전화하고하니 상당히 불쾌하다 친구끼리 가방뒤지고할수잇지 내가 말해따 친구끼리 가방뒤지고하는건아니다 내상식으론 그려타
그엄마가 친한것도 아니고 친분으로 안 그랫음 좋겟다 그때는 좋게 넘어갓따 또 이런걸로 전화하니 불쾌하고 기분나쁘다 나도 여기서한마디하고싶어다 언니는 친분으로밥먹고차마시고하나 되물어보고싶어지만 참아디ㅡ
내가 큰소리치면 울집에잇는애들이 우왕좌왕할수잇으니 참앗따 나보고 이런말듣고하면 기분안나쁘겟냐고 서로상대방생각하며행동햇으면좋겟따고 나보고
지적질함 다시는 안 볼꺼처럼하고 전화끊어버리고
내가 잘못한거가 싶을정도로 좌계감에빠졋따
다음날 장문에톡이왓따
울아이는 울집아이 원아이는 그엄마아이
어제는 내가 좀 과민반응 보였던건 인정 할게요.
물어보니 가방안에 쓰레기같은게 있어서 버려줄려고 그랬다는데.울아이 한테도 물어보면 알것같고요. 남의 물건은 손대지 말라고 말해줬어요. 난 친하니깐 그럴수도 있겠다 했지만 중요한게 있을수도 있으니 원친구가 잘못한것은 맞아요.
각자 자기 애가 소중하고 키우는 방식도 다르다보니, 부딪히는 부분도 있을꺼라 생각돼요.
사소한게 생각하기에 큰것이 될수도 있구요. 괜한 문제로 서로 껄끄럽게 돼서 안타갑게 생각해요.난 좀 그런얘기 들으면 나도 모르게 원아이 한테 다그치고 또 원아이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받는것 같아요. 물론 잘못한거는 고치라고 일러두죠.
어제도 잘못한것도 없는데 느낌으로 통화한게 무서운가 문도 잠그고... 내가 얼마나 당황스러웠는지. 그래서 더 울아이엄마한테 과민반응 보였는지도. 난 그냥 크게 문제 될게 아니면 애들끼리 해결하게. 아님 울아이 한테 원아이가 이랬으면 좋겠다고 직접 말해보라고 했으면 좋겠어요.
엄마가 나서서 할려니 말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좀 그렇지 않나요. 좋은 얘기도 아니고.
난 서로 편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며칠전에도 내가 울아이이 수업 잘 찾아가게 챙겨주기도 했고. 원아이이도 울아이이 안오니깐 데릴러가다가 길 얻갈리는것도 봤잖아요.
서로 생각해주고 좋게 지냈으면 해요. 물론 지금 기분이 상하겠지만 입장바꿔서 그런 전화 받으면 기분이 어떨지. 나도 좀더 원아이 조심 시킬게요.
우쨌든 어젠 내가 경솔했어요.
저도 기분은 나쁘지만 좋게 말하고 넘겨서요
하교하고온아이에게 다시물어봣어요
혹시나 울아이가 잘못알고잇는게아니가햇어
아니며 내가방뒤지고 작은지갑열어서 키랑교통카드 이게뭐냐고 물어봣따고 넌 몰라도된다고 어제와똑같은말을합니다
이엄마에톡을보면서 정말자기자식만 생각하는구나 어디에도 사과는없고 제가그엄마보다 어려서 만만하게 보는거같기도하고 자기자식이귀하면남의자식이 귀한데
울아이가 이런말을하더군요
내가울면서 친구들한테 왜 너희들끼리먼저갓는데 라고말하니 그엄마가 먼저끝나면 먼저갈수잇따고 합니다
울아이는 그말이 기분나빠따고 합니다
원아이가 울아이에게 이렇게 말햇따고합니다
너가 내기분어떻게 풀어줄껀지 생각해보라고햇따네요
제 가치관이문제인건지 아님 제가사소한일에 유난을 떨고잇는건지 아님 울아이말만믿은건지
아님친분이로 이런말하는 제가 잘못일까 하는 생각도 들고 제인성에 문제인건지
이번일로 마음에상처를 크게받은거같아요
피해자는잇는데가해자는 없는거같네요ㅜㅜ
아이들에게 보여줄 세상이 잇을까요??엄마로서 참 걱정이랍니다 ㅜㅜ
긴글읽어주셧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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