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이혼과정중에 있다. 한땐 미치도록 사랑했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친구가 이혼과정중에 있다. 한땐 미치도록 사랑했던 사이인데 지금은 남편욕을 한다. 나 역시 같은 과정을 겪었지만 그래도 가뭄에 콩나듯 있던 고마웠던 일이 더 기억나던데... 친구야~~욕하지마~~ 결국엔 니 상처로 남더라. 지금은 힘들어도 좋았던 생각만 했으면 좋겠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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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me1025

· 7년 전

이혼과정이면 주변에서 많은 힘이되어주세여

JJ0000

· 7년 전

저도 이혼중인데, 저는 가뭄에 콩나듯 고마웠던 일이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그런게 있었나 싶어요. 나름 너무 힘들었어서 그런지.. 근데 서류 내기 전에, 그니까 너무 힘들어서 우울증까지 왔을땐 저도 남편 시댁욕 많이했는데... 지금은 별로 안해요. 부질없기도하고...말하면서 나 자신도 기억이 떠올라 상처받더라구요. 애써 감정을 무시하는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ㅎㅎ...

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JJ0000 저도 비슷하긴 했어요. 심지어 이혼하면 자기 손해니깐 온갖 핑계대고 이혼 못해주겠다고 버팅기고... 집 구해서 나간다니깐 딴남자랑 자고싶어서 나가냐고 말도 안되는 소리도 들었고요.. ㅎㅎ(전남편이 유책배우자입니다) 그럼에도 욕하면 결국 나만 속상한거니깐 힘드시겠지만 좋은생각만 하세요. 이 힘든시간도 결국엔 추억속 기억으로 회상되는 날이 오더라구요.

JJ0000

· 7년 전

@start00 추억하고싶진 않은데..ㅎㅎ가끔 이런말은해요. 시댁에선 이러더라, 시댁에선 이걸 먹더라 뭐 이런말은 해요ㅋㅋ 근데 그닥 추억하고싶진 않아요. 단지 아이한테 미안할뿐이고.. 제가 추억할게 있다면 아이에 관한것일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