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에 관련 없이 모든 사람들은 돈이 집착하는게 아니였나요..

@jiyoon1017 제가 궁금한건 여자가 경제권을 가져야하는 이유예요.. 설문을 보니 여성의 50%가 경제권은 여자가 가져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나온 설문이 있더라구요..

필요하면 각자 벌어서 쓴다는게 깔끔하면서 개인주의적인 사고죠. 부부관점에서 얘기하시는 거 같은데 경제권이 누가 갖고있냐에 따라 집안 분위기나 그런게 갈린다고 하더라고요. 이건 진짜 부부들이나 그들 의견을 담은 기사, 칼럼을 읽어보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그 관계가 되어본 적 없는데 솔로로서 딱 잘라 생각하는것과 현실은 차이가 크잖아요. 실제론 여러상황과 분위기가 있을테니 간접적으로 여러정보를 찾아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아마 살림을 해서 그런걸까요? 장보기라던지 기타 자잘한 일들에 있어서 돈을 써야할일이 아무래도 많으니까요. 보통 큰돈은 남자분이나 집안재산에서 내도요. 근데 미혼여자인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맞벌이시라면 두분이서 수입일정금액을 생활비랑 저축으로놓고 나머지는 용돈을 똑같이 가지는게 맞는거같아요.

부부의 경우엔 윗분 말씀처럼 여성들이 집안 살림을 맡아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직접 벌어서 각자 쓰면 된다는게 현실에선 말처럼 그리 간단하지 않다고 합니다. 부부가 되는 순간 '내 시간이 곧 상대방의 시간'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각자 알아서 하자라는게 실제론 비합리적이고 공정하지 못할 때가 많다고 합니다. 아이가 생기면 더더욱 그렇고요. 이미 인생자체가 공유되고 함께 나눠지고 도맡아야 하는 경우가 생기다보니 '각자, 반반, 더치페이'란 공식으론 풀리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합니다. 또한, 여성과 남성의 경제관념에 차이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재무목표를 선호하는 여성에 비해 남성은 단기적 재무목표에 집중하며 상대적으로 손실에 관대한 편이라고 합니다. (정 반대인 경우도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그렇다하네요.) 어느 누구가 옳다는 게 아니라, 가정경제에 대한 시각차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혼 후 서로의 경제관념을 파악하고 개인이 아닌 가족구성원으로써 통합된 경제관념을 구축한 뒤 그것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