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게 남자친구와 이별을 두고 고민할 문제라면 오히려 접근하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결혼생활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는 거네요. 결혼생활에 후회가 들 것 같은 결정은 절대 해선 안됩니다. 이런 문제로 헤어질 수 없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이건 결코 작은 문제가 아닙니다. 남자친구와 결혼이 목적 이시라면, 본인의 생각을 분명하게 전달하셔야 합니다. 그 이별이 결혼 후의 이별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어머님껜 죄송한 말씀이 될 수 있지만, 결혼은 앞으로 본인의 미래가 달린 것이지 어머님의 미래를 보고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무조건 본인이 원하시는 데로 하셔야 합니다. 만약 남자친구가 그에 따라주지 않는다면, 이별을 생각해야 할 만큼 결혼은 나의 두 번 째 인생의 시작점이 되는 중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pianist88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