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20대 중반 남성 고민입니다...
이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저도....
다들 주위에 도박하는 사람들 본적 있죠?
전역후 타지에서 취업하여 어린나이에 3000만원이 넘는 연봉을 받으며 능력을 인정받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한 순간 빠진 도박이라는 늪에서 헤어 나올 수 없던 시기
모은돈 한푼없이 1500만원이라는 빚이 생겼습니다.
매일매일이 지옥같고 회사도 가족들도 연락하지 않은채
눈물과 소주로 하루하루 버티며 살던 중.
아***에게 전화을 드렸어요.
상황이이러하여 도박에 빠져서 빚이 너무크다.
감당 할 수 없는 수준이다.
살려주세요.
아***는 괜찮다고 하시며 빚을 전부 갚아주시곤
새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본가에 들어와서
일자리도 구해주셨죠.
차도 사주시고, 넉넉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하지만 조건이 있었죠.
일하면서 얻은 모든 현금은 제 명의 통장 적금으로 넣는것.
즉 경제권을 아***께 양도하는것이였습니다.
대신 아*** 명의 카드를 주시며 60만원 정도 용돈으로 생활하도록 해주셨죠.
물론 필요한 경우 더 주시구요.
그러던 중 무심코 생긴 10만원이라는 현금으로
어차피 없는 돈이라 생각하며 도박을 했습니다.
야금야금 돈을 따기 시작하여.
어느새 그 돈이 4000만원이 되더군요.
흥청망청 돈을 쓰고 다녔습니다.
나이가 어리다는 핑계로 관리가 안되더라구요.
좋은 순간도 찰나. 똑같이 없던 돈
전부 도박으로 없어져 버리더군요.
물론 일도하고 적금도 계속 들어가던터라
괜찮았습니다.
0에서 시작하여 0이였으니까요.
하지만,
10만원으로 다시 손을 댄 도박의 욕심으로
주위 친구들에게 10만원씩 빌리기 시작했고
그 돈은 150만원이 되어
매일매일 친구들의 욕과 독촉내용의 문자들이였습니다.
다시는 대출에 손을 대지 않으려 했겄만.
또 다시 손을 대고야 말았죠.
300만원을 받아 지인들 빚을 갚고
남은 돈으로 300만원을 갚으려다가 탕진
그 빚을 없애려 500만원을 또 받고
전부 탕진.
합 800만원의 빚을 없애려
또 다시 1000만원의 빚을 지고
또 다시 1800만원이라는 빚이 생기더군요...
정말이지 이게 한달사이에 일어난 일입니다.
현재 모인 제 명의 적금은 2000만원쯤 되겠군요.
지금도 일하고 있습니다.
물론
도박을 안해도 월급으로 충분히 갚을 수 있지만(이자 50만원)
아***에게 월급 및 통장이 전부 있고
틈틈이 통장정리를 하시기 때문에,
그 돈은 건들 수가 없네요.
처음 실수를 저질렀을때 폐인같은 모습으로 통곡하며 살려주라고 애원한게 정확히 1년 전입니다.
또 같은 방법으로 도박빚을 해결할 수가 없어요..
생각한 방법은 두가지 밖에 없더라구요.
1. 모인 적금으로 빚을 청산하고 혼자의 인생을 개척
2. ... 나쁜생각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차라리 제가 월급을 관리했다면 얼마든지 충당이 가능한 금액입니다.
하지만 사실을 말하지 않고서야 제가 월급을 받을 방법은 없는것 같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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