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내신 따기 어렵다는 쎈 여고에 입학한지 어느덧 한 달이 지났습니다. 전혀 이 여고에 올 거라고 상상도 못 했는데 하위지망인 이 여고가 제 학교가 되고말았습니다. 교실 분위기 자체가 매우 숨 막힙니다. 저는 초~중2때까지 놀았던터라 기초가 아주 없습니다. 중3 때는 수학,영어를 제외하고 모두 80점 이상을 받았지만 수학 영어는 기초가 없어 10점대도 받고 그랬습니다. 고등학교에 올라오고 친구들을 보니 성적이 인생의 전부라고 느껴집니다. 내신, 수행평가가 망하면 내 인생도 망한다라는 부담감에 하루하루를 살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은 긴장을 풀으라고 말씀하지만 모두가 친구인 척 하면서 경계하는 듯한 모습이 너무나도 잘 보이니 긴장이 풀릴 수가 없습니다. 학교가 너무나도 스트레스 받습니다. 학교 끝나면 학원으로 갔다가 11시에 집에 오지만 학원이 오히려 편안합니다. 학교는 야자를 빼서 보충까지 총 10시간을 학교에 있어야한다는 것 부터 괴로움과 답답함,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수업시간에 당연히 모든 수업을 따라가지 못할 뿐더러 이해도 못 합니다. 매 시간을 그렇게 앉아서 보냅니다. 시간이 아까워 자퇴를 하고 싶어도 의지때문에 자퇴를 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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