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고3때 2002년 ***을 당했어요
이야기를 잘들어주는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순간돌변
그렇게 만난걸 부모님께 협박한다고 하니 머릿속이 하얗게 변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어요
싫다고 해도 집에 말하고 동네 소문내고 한단말이 무서웠어요
그러고 임신을 하게되어 몰래 지웠어요. 엄마만 어쩔수 없이 알고...
그 후에 우연히 길에서 웃고있던 가해자를 보는데...
숨이 멎는것같았어요
지금도 미투를 보면서...
나도 그때 조금만 더 용기가 있었으면 괜찮았을까 싶고
막 무기력했던 데가 싫어요
피해다들에게 왜 닥쳤을때 비로 말못했냐고 말하고 즐긴거 아니냐하며 피해자를 또 말로 폭행하는 글보면... 맘이 아파요 ㅠㅠ
그러고 싶어도 못한건데...
함께 들어내지 못하고 응원만해서 미안해요
난 아직도 익명으로 밖에 밀할용기가 없어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