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때 2002년 ***을 당했어요 이야기를 잘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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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고3때 2002년 ***을 당했어요 이야기를 잘들어주는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순간돌변 그렇게 만난걸 부모님께 협박한다고 하니 머릿속이 하얗게 변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어요 싫다고 해도 집에 말하고 동네 소문내고 한단말이 무서웠어요 그러고 임신을 하게되어 몰래 지웠어요. 엄마만 어쩔수 없이 알고... 그 후에 우연히 길에서 웃고있던 가해자를 보는데... 숨이 멎는것같았어요 지금도 미투를 보면서... 나도 그때 조금만 더 용기가 있었으면 괜찮았을까 싶고 막 무기력했던 데가 싫어요 피해다들에게 왜 닥쳤을때 비로 말못했냐고 말하고 즐긴거 아니냐하며 피해자를 또 말로 폭행하는 글보면... 맘이 아파요 ㅠㅠ 그러고 싶어도 못한건데... 함께 들어내지 못하고 응원만해서 미안해요 난 아직도 익명으로 밖에 밀할용기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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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lfanl
· 7년 전
ㅠㅜㅠㅜ미안해말아여ㅠㅜㅠㅜ누구든 님의글을 온전히 이해합니다ㅜㅠㅜㅠㅜㅠ그 나쁜사람은 천벌 받을거에요ㅠㅜ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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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m
· 7년 전
하.. 너무 속상하네요... 님은 절대 눈치보며 살 필요없어요. 고개도 못들고 다녀아할껀 그인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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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eeel
· 7년 전
이것도 용기에요. 잘하고있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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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nsia29
· 7년 전
에고 ㅜㅜㅜ충분히 큰 용기 냈어요 ㅜㅜㅜ댓분 말씀처럼 천벌받을거애요 그 인간같지도 않은 놈은요. 님은 잘못한게 없으니까 스스로를 비하하거나 하지는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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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ha
· 7년 전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요 뇌에서 호르몬이 나와서 오히려 이성적으로 사고하기 힘들다고 해요.. 피해자의 잘못이 절대 아니예요ㅠㅠ 사람의 탈을 쓰고 짐승같은 행동을 한 그사람이 나쁜겁니다.. 자신을 미워하지 말아요 수치심을 느껴야할 사람은 가해자들이에요 피해자가 수치심을 느낄 필요가 없습니다.ㅠㅠ 잘 말씀하셨어요..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도 용기도 응원도 용기니까 죄책감갖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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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iburi
· 7년 전
나도 미투 이후로 잠못이루는 날들이 참 많아요. 나도 혼자가 아니고 당신도 혼자가 아닌 것 같네요.. 우리 힘내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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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ewookim203
· 7년 전
어떻해요ㅠㅠㅠㅠㅠㅠ힘내세요ㅠㅠㅠ무슨 말을 들려야할지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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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231d
· 7년 전
익명이여도 이렇세 용기내서 말 했으면 정말 용기있는거에요. 그리고 자기 자신을 미워하지 말고 더 사랑하고 지금 용기 있는 모습 정말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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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jgf
· 7년 전
지금도 용기 냈잖아요. 괜찮아요 . 당신은 충분히 용기있는 사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