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이 괴로워요... 예전엔 그래도 꾸역꾸역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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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점심시간이 괴로워요... 예전엔 그래도 꾸역꾸역 먹기라도 하고 사람들이랑 이야기해볼려고도 했는데 회사가 너무 다니기 싫어서인지 왜인지 모르겠는데 같이 밥을 먹기가 싫어요...말조차 하기 힘들어요...ㅠ말 해야하는건 아는데 말을 못하겠어요 그 행동자체가 너무너무 지치고 힘들어서ㅠㅠㅠㅠ 밥먹을때도 같이 앉아있지만 소외당하는 느낌이고 안먹으면 나중에 또 배고플테고 그래서 억지로 먹는데 내가 왜 이러고있어야하는지도 모르겠고...ㅠㅠㅠ한숨만 내쉬다 조용히 죽은것처럼 일하다 퇴근하네요 하루하루 출근하는게 지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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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hy
· 7년 전
저도 그냥 식사전 "맛있게드세요~", 식사후 "먼저 가볼께요 맛있게드세요~"말고는 말안해요. 말걸면 대답정도는 하는데 굳이 일부러 뭔가 말하지 않아도 다들 별로 신경 안쓰더라구요. 글쓴님 회사와는 분위기가 달라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다른사람들 대화에 너무 신경쓰지마시고 식사에 집중해보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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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wwhy 제가 신입때 밥먹을때 상사들한테 원래그렇게 말이 없냐는 소리를 하도 많이 들어서 강박감이 생겨서 더 그런걸지도 모르겠네요...웃긴건 지들도 먼저 말 안하면서..ㅠ신입한테 뭘 바란건지... 회사 분위기가 조용하고 밥먹을때도 거의 조용해요 그래서 더 말하는게 신경쓰이게 되는거같아요 시선이 집중되니까ㅋㅋㅋㅋ뭐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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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hy
· 7년 전
그런말은 흘려들으세요ㅎㅎ 다른분들도 다 조용한데 왜 글쓴님한테만 뭐라한건지 모르겠네요.. 신입이 상사분들 있는 자리에서 먼저 말꺼내기가 쉬운일도 아닌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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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0
· 7년 전
와 제가 써놓은 글인줄알았어요 저랑 같은분이 있었네요ㅜㅠ신입이라 상사분들께 더 말꺼내기 힘들고 잠자코 있자니 눈치보이고 계속 신경쓰여서 말도 제대로 못하고..근데 그게 내가 이상해서 이렇게 됀거라 생각하면 할수록 혼자 작아지더라구요ㅠ 말이 없냐하는 소리는 그냥 겉만 보고 얘기하신거니 적응되서 조금씩 얘기하면 아 아니구나 하고 생각이 바뀌니까 신경쓸필요없구요 기죽지말고 바람이라도 쐴겸 밖에서 친구나 편한 사람한테 전화 잠깐 문자 잠깐 하면 좀 답답한게 풀리더라구요ㅠ같이 힘내요!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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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8732
· 7년 전
저도 식사시간 너무 싫어요... 같은 부서 사람들하고 식사를 하는데 서로 자기들 끼리만 묻고 답하고 이야기하며 먹는데 저만 멀거니 앉아 묵묵히 밥만 먹습니다. 저한테 말거는 적이 없어요. 저도 글쓴이님처럼 소외당하는 느낌에 요샌 그냥 도시락 싸왔다고하거나 생각 없다고 하거나 또 다행이 저는 타 부서에 친한 직원분이 계셔서 그분과 약속있다고 하고 식사하는데 빠져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