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입학한 여고생입니다 초중시절이 힘들었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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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저는 올해 입학한 여고생입니다 초중시절이 힘들었기에 고등학교생활을 걱정하면서고 기대하고있었습니다 고등학교에입학하게되면 최대한 노력해서 제가 만족하는 대학에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여고다보니 내신따기도 너무어렵고 매일 야자와 학원에 집에12시가 넘게도착해서 또 늦게자고..학교에서졸고 악순환이네요 최근 학업스트레스가 너무많아졌어요 과목마다 있는 과제에 동아리과제 그리고 진로ppt까지..심지어는 전아직 진로를 정하지못했어요 고등학교 가서 차츰생각하려했는데 동아리면접이라든지 여러활동이 전부 진로에관련되게 쓰라하더라고요 그래서 과학을못하고 진로도아니지만 그냥 과학동아리 애매하게들어가고 진로관련도 저는 자신있게 쓸내용도없고..학교에선 집중도안되고 이해도 안되고 학원에선 매번 저희오빠와 비교하고 친구들끼리 사이는좋지만 아직 어색해서 고민을 털수도없고 부모님께말하면 더 최선을 다하라는말을하셔요 아직 고1이라고 이정도면 힘들지도않은거라고 고3되면 더고생할텐데 어떻게버틸거냐고 어른들은 모두 제가 아는사실을 반복해주기만하고 명확한 해결책을 주질않아요 이래라저래라하는데 제가원하는것도아니라 하고싶지도않고요.. 여러일에 치여서 시간도없는데 책까지읽어서 독후감을쓰래요 제가 너무어렵게생각하는걸까요 정말 솔직히 너무힘들어서 살고싶지도않아요 아무도 털어놓고 내게 해답을주진않고 언질만주고 저도 열심히하려하는데 ..제가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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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rez
· 7년 전
저도 고등학교1학년때가 가장힘들었어요. 막상 고등학교에 오긴했고 진로를 찾으라고는 하는데 난 모르겠고 그럼에도 뭔가 빠르게 흘러가니 맞춰는가야겠고 할건 너무 많고 저는 그 시간에 가만히 멈추는게 도움이 됬었습니다. 한 일주일정도 해야하는 최소한의 일만 하고 제주위의 템포를 낮춘 후에 내가 바라봐야할일 내가 잘못선택한일을 하나하나 바로 고쳤었습니다. 주변이 괜찮아 다 이렇게 지내. 하는 말은 남의 말이지 당신의 말이 아니잖아요. 그리고 진로는 정말 애매모호하죠 지금 이 어린나이에 내 앞의 몇십년을 결정하라고 하니 두렵고요 그러나 지금 당신이 잘하고 주어진일을 하면서도 살 수 있어요. 꼭 꿈이 있어야하고 꿈으로 달려가지 않아도 되어요. 너무 걱정하지말고 당신은 잘 하고 있으니 한숨 크게 들이 쉬고 천천히 해 나아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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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zerorez 제가 이런말을 듣고싶었어요 부모님마저 제게 이런말을 해주시지않으셨는데 막상들으니 눈물나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