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올해로 22살인데.. 어쩌다보니 이제 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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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내 나이 올해로 22살인데.. 어쩌다보니 이제 신입생이다 그런데 남들보기엔 한심하겠지만 여지껏 공부를 제대로 안했어서 수능에 미련이 너무 남고 지금 다니는학교와 내 자신에게 자격지심이 너무 든다 학교때려치고 다시 수능준비를 하고싶은데 아무도 뭐라 안할거 아는데도 주변시선이 너무 무섭다 나이도 나이고 날때부터 집에서 눈치를 많이 보고 살아서 남의식을 많이 하는성격이라 더 스트레스받고 두렵고 그렇다.. 친구들은 나이도있으니 그냥 편입하라는데 이과였으면서 수능수학도 제대로못했던 내가 편입수학은 제대로 할수있을까 차라리 수능수학공부 다시하는게 낫지않나 이생각든다 그리고 그렇게 눈치보고살던 집에서 자취로 빠져나온지 몇달 됐는데 혼자 살아보니 숨통도 트이고 더 부지런해져서 수능 생각이 더 절실해졌다 학교 휴학을하던 자퇴를하던 빨리 해결하고 공부하고싶은데.. 내나이 ㅜ... 괜찮을까.. 여자는 취업에 나이가 중요하네 어쩌네 하는소리를 귀가 닳도록 들어서 너무 스트레스고 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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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ot
· 7년 전
하고싶으시면 하는거지만 이십초반인데 벌써부터 너무 나이프레임 느끼지 마세요. 그럴수록 괴로워질 뿐이예요. 그리고 그리 괴로우면 하고싶은것도 집중하기 어렵고 계속 방황할 수 있어요. 나이와 학력, 취업까지 의식하고 압박감을 느끼는걸 좀 풀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세상엔 마카님처럼 20살 넘어서 신입생이되는 분들도 많아요. 주위가 어찌 보냐고요? 생각보다 남들은 관심이 없어요. 말하기전에는 모르거나 아예 관심자체가 없는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어찌저찌 오게된 경위를 듣게됐다면 동질감을 느끼거나 '그랬구나..'가 대다수의 반응일 거예요. 한심하게보고 비하하는 사람은 심보가 꼬이고 세속적으로 남한테 관심이 많은거죠. 그리고 휴학해서 마카님보다 나이 더 먹고서 1학년수업들으며 나아가야하는 사람도 꽤 있어요. 각자 이유가 있을테고 그걸 무조건 비하하는건 그만큼 보는관점이 좁고 여유가 없는 사람이예요. 전혀 늦지않았으니 하고싶은게 확실해지만 나아가시고 주위에게 휘둘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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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namwould
· 7년 전
나랑 진짜 똑같다..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