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년생입니다. 나름 학교에선 자격증도 따고 학점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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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초년생입니다. 나름 학교에선 자격증도 따고 학점도 잘 받고 군대에서도 선임들한테 일 잘한다는 얘기 들었는데 요즘은 그냥 ***가 된 기분입니다 선배님들한테도 말 한마디 걸어 볼 타이밍 못 잡고 답답하고 일 적성은 안 맞고 자존감도 낮아지는 것 같아요. 누가 나쁜 얘기하면 다 제 얘기 같고 그렇습니다 게다가 저희 부서에서 선배들 사이에 제 얘기가 심심찮게 나온다는게 완전히 고문관취급 당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선배들이 저 무시하거나 그런건 아니고요. 되게 깔끔하고 잘 도와주시는 분들인데, 그런 분들의 호의를 제가 다 갚아내질 못하니 더 힘듭니다. 그 분들 앞에선 더 잘하고 싶은데 그러니까 더 긴장하고 실수하고... 그런 일이 계속 일어납니다. 그런데 직장 자체는 꽤 큰 회사라 그만두기에도 이만한 곳 다시 찾***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아니면 제가 나약해서 이러는건지, 이 정도에서 나가면 다른 곳에선 과연 잘 할 수 있을지 ... 진짜 너무 힘드네요 다른 분들도 다 겪는 과정인지 아니면 제가 서툴러서 이러는 건지 힘듭니다. 진짜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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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an
· 7년 전
초년생이시라 그러신거같아요. 저도 3달째까지 그런 생각이 들어서 상사분께 말씀드린적이 있는데 아무리 똑똑한애를 갖다놔도 처음엔 다 그런거라고 해주시더라고요. 그게 참 위로가 많이 되었는데 그말씀 듣고 버틴지 벌써 6개월이 되었어요. 저는 우울증약 먹으면서 버티고 있는데 마카님은 약까지는 필요없으신거같구.. 힘드셔도 조금씩 버텨보시면 어떨까요? 힘내시구 적응 잘 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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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lll5
· 7년 전
저는 올해 2월에 입사했습니다 지금 제 상황도 비슷한데요 선배들과 친해지고 싶은데 너무 힘드네요 업무 관련 실수도 너무 많이해서 자존감도 많이 낮아지고 회사가면 항상 눈치만 보게되는거 같네요.. 우리서로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