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까지는 옆에 있는 친구가 다 똑같은 친구인데 대학들어간 이후에는.. 어떤친구는 저 밑에 있고 어떤 친구는 범접할수없이 위에 있고.. 근데 어차피 지금은 백날 말해줘도 몰라요 ㅎㅎ 대학 들어가고 한 2년 정도 있으면 아.. 하면서 슬 깨달아집니당 ㅎ

@champtis 근데요 부모님께서 항상 하시는 말인데 진짜 대학 잘 못 가면 대학 잘 간 친구들이랑 못 어울리고 잘 간 친구들이 대학 못 간 친구들한테 하는 태도 달라지고 그래요?

달라지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는데 달라지는게 평범한거구요. 안달라지는게 대단한거죠 ㅎ

@champtis 아 그렇구나 ...

힘내요 ㅎ 지금은 공부에 치여서 힘들다는 생각밖에 안나는거 알아요 대학 들어가면서부터 뭔가 계급이 좀 나뉜다는걸 느끼실거고 그때 비로소 내가 그때 좀만 더 열심히 했었으면.. 이라는 생각이 들겁니다 ㅎㅎ 고3이 중요한 이유는 지금이 계급을 정할 마지막 시기이기 때문이에요~ 사람은 다 평등할까요? ㅎㅎ..

저는 대학을 못갔는데 같이 다니던 친구들은 전부 명문대를 졸업했고 그중 두명은 대학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태도가 변한다기 보단 서로 어울리는 사람들이 달라지면서 관심사같은게 달라지게 되는거 같아요.

대학을 잘 가야지만 하고싶은걸 다 할 수 있는건 아니죠. 님이 하고싶은게 뭔데요? 모르겠나요?? 평소 즐기시는 취미가 무엇인데요? 거기에 답이 있을겁니다. 어떤 삶을 살고 싶으신가요. A라는 사람은 자신의 꿈이 있습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현재를 희생하고 있죠.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겁니다. 미래에 원하는 직장에 들어가 편하게 살기를 꿈꾸는거죠. 미래를 위해...미래를 위해... 근데, 누가 A에게 미래를 보장해줬죠?? 신이 그랬을까요?? A는 확실하지 않은 미래를 위해 눈앞에 있는 현재를 희생하고 있습니다. B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B는 현재에 충실합니다. 여기서 충실하다는 의미는, 현재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을 누리는데에 충실하다는 소립니다. 매일매일 그날 B가 하고 싶은걸 하고 삽니다. 내일이 올지는 아무도 모르니까요. 내일이 없는 듯 삽니다. 그래서 미래는 전혀 대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B는 행복합니다. A와 B의 삶의 방식은 극단적이지만, 각자 장단점이 뚜렷합니다.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는 본인이 결정하는 겁니다. 이 둘을 적절하게 조합해서 살 수도 있겠죠. 어떤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싶은지 고민해보세요. 그리고 본인 인생에서 어떤게 가장 중요한 가치인지 고민해보세요. 행복 이런 뻔한거 말고요. 어떤 사람은 돈을 많이 벌어서 갖고싶은것 하고싶은것 다 하며 사는게 중요하다 말할수 있겠죠. 그럼 그사람은 돈이 중요한 가치인겁니다. 어떤 사람은 가진게 없어도 무언가를 만들면서 살아가는게 중요하다고 말할수도 있겠죠. 그럼 창작이 제일 중요한 가치가 되겠죠. 어떤게 가장 중요한 가치인지, 난 뭘 좋아하는지, 내가 하고싶은건 무엇인지, 난 어떤 삶을 살고 싶은건지 잘 생각해보세요. 대학을 잘 가야지만 하고싶은걸 다한다?? 절대 아닙니다. 물론 더 많은 기회가 오고, 남들보다 더 인정받는건 사실이죠. 하지만 대학가면 더 바쁩니다. 님이 하고싶은걸 고민할 시간은 더 없어요. 대학까지 간 이상 과감한 결정은 더 내리기 힘들어지죠. 님에겐 지금이 제일 중요한 시간입니다. 어떤 방식의 삶을 살고 싶은지, 제일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지, 내가 좋아하는 취미는 무엇인지, 이 세개의 교집합에는 어떤 직업들이 있는지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