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취업을 했어요 현재 경력이 2년 다 돼가는데 지금까지 뭐한거가 싶어요 성격도 내성적이라 회사사람들이랑 안친하고 다른 사람들은 다 잘지내는 것 같은데 저 혼자 동떨어져 있고 맨날 듣는 소리는 조용하다 말 잘 안한다 목소리가 너무 작다. 이런 말을 들으면 더 위축돼요 무슨 말을 하면서 사람들과 친해져야될지, 다시 자신감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일도 못 해요 지금까지 무슨 경력을 쌓은건지.. 너무 한심해요 오늘 거래처한테 일 제대로 알고 하는거 맞냐는 소리를 들어서 더 심란해요 꾸중을 듣는 날에는 이런 제 자신이 너무 싫고 괴로워서 심하게 우울해져요 계속 메모하고 확인하면서 바뀐 모습 보이자 다짐하는데 한순간 뿐이에요.. 사람들 시선도 너무 신경쓰여요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의식, 자격지심이 심해져서 옆에서 웃기만해도 내 욕하는건 아닌지 온갖 상상하면서 걱정, 우울해하고 있어요 퇴사하고 시간을 갖는게 답일까요 어떻게 긍적인 마음, 자신감 찾고 변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