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2년 됐어요 남편은 단 한번도 돈을 벌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사회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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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결혼한지 2년 됐어요 남편은 단 한번도 돈을 벌어오지 않았구요 1년은 돈 못버는 자영업자로 1년은 백수로.. 얼마전 대출잔뜩 받아 집을 사고, 그전에 살던 전세집은 집주인이 보증금을 주지 않아 소송중이고.. 보증금 미스 난 부분은 친정에 울면서 빌리고.. 대출도 다 제 명의 집도 다 제 명의.. 사회생활에 있어서는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있어요. 더이상 이길이 아닌것 같고.. 당장 이번달부터는 실업급여받는 생활을 하게됐어요 결혼해서 살은 계속 쪄서 맞는 옷은 없어지고.. 살도찌고 경제적 여건도 안받혀주니 옷도 안사게 되고.. 진짜 아줌마가 돼가는것 같고 여자로서 매력이 다 사라지는 것 같기도하고.. 근데 요새 자꾸 이유없이 눈물이 나요 계속 잠도 설치고 그래도 잘자고 잘웃고 했는데.. 며칠전에는 남편이 정오에 일어나 빈둥대는게 너무 보기 싫고 못참겠어서 이럴거면 헤어지자고 나가라고 돈가져올거 아니면 돌아오지 말라고 마구 화냈어요 남편은 대꾸도 안하고 듣다가 저한테 ***은년이라며 욕하고 옷가지 몇개 챙겨 나갔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진짜 열심히 살아온것 같은데 너무 까마득해서 길이 보이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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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0502r
· 7년 전
저도 힘든일겪으면서 한가지만생각했어요. 나는 나를사랑하기때문에 다른사람으로인해서 내 소중한 인생을 망치지말자였어요. 그렇게생각하니~~조금씩~~힘이나더라구요, 어차피 시간이필요한 눈앞에 막막한 현실보다 지금 당장 본인을 위해서 무엇이필요한지만 생각하시다보면 시간은 갈꺼고 어느순간 조금씩 해결이되어있지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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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rhj
· 7년 전
부부사이 문제라 뭐라 하기 힘든데 남편분이 너무 무책임하네요...ㅠㅠ 제가 다 속상하네요 정 그러면 가사와 사회생활을 바꿔보시는게 어때요?? 그리고 속상하다고 화난다고 막말하시면 상황은 더 악화되요 속상하실건 알지만 상의를 한다든지 서로 의논을 해보심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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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yuna
· 7년 전
사회적응못하는남자만나면 이리되는것같아요 이유없이 흐르는 눈물은없죠 너무슬프고 괴로우니 시도때도없이 흐르는것일뿐 적응못하는남편한테 그리말해봐야 욕만돌아오죠 그냥 돈벌어온것 주지마세요 얻어먹는것이잇으니 저생활에 안주하는거예요 힘내시고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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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ffed
· 7년 전
아이가 없다면..헤어지세요. 님만 생각해도 좋을 관계까지 온거같아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