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주세요 •친한동생이라고 생각하고 읽어주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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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chaass
·7년 전
•친한동생이라고 생각하고 읽어주세요 •반말이나 충고, 비난, 응원 등 다 받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입니다. 고민은 수학에 관한 건데요. 초등학교 때는 나름대로 중상위권에서 놀고 사교성이 많은 학생이었습니다. 근데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친구를 못 사귀고, 낯가리고, 공부또한 놓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에 이 상황에 오고야 말았죠. 수학은 한번을 놓치면 따라가기 힘들다고 하잖아요. 저는 중학교 1학년때부터 놓쳐버렸으니 다른 학생들과 차이가 많이 날거 아니에요? 그래서 수학을 하려고 공부를 시작할때 모르는 게 많아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중학교 수학을 시작했습니다. 너무 어렵고 힘들어요..여기서 또 걱정되는 게 다른 학생들이 걸어왔던 길을 저는 더 늦게 걸어가는 거잖아요. 아니 뛰어가야되잖아요. 그럼 그 시간동안 다른 학생들은 멈추지 않고 걸어갈텐데. 제가 따라잡을 수나 있을까요. 그 시간들을 다 따라잡을 수 있을까요? 그 생각부터 하니까 제 자신이 너무 후회되고 막막하고 답답해지더라고요. 4년 정도의 시간들을 며칠만에 따라잡기엔 무리겠다고 생각하는데..이 생각들을 떨쳐낼 수 있게 저같은 학생들에게 위로를 해주거나 충고나 비난들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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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way02
· 7년 전
그래도 본인이 뒤쳐짐을 인식하시고 노력하려는 모습이 대견해요! 저 또한 고2 학생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수학이 성적이 그나마 잘 나오는 편입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물어보시면 도와드릴께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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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nalife
· 7년 전
@!f1fc898a9f7998d1019 대박.. 저 시작도 전에 막 제 자신을 할수 있을까?아 어떻게 해?! 못할것같은데.. 걍 망하지뭐 낼하자 아 빡세게 돌려야하는데 같은 말로 지치게 하고 실패하도록 하는게 있어요 일의 진행도 느릿느릿하고.. 그래서 막 충동적으로 걍 하지말지~ 하면서 일을 미루기도 하는데... 그리고 심지어 오늘도 그냥 살짝 막 살고 있었어요 해야할거 할수있는거 찾아서 안하고.. 시간보내면서...그런데 놓았던 일을 원상복귀 ***려면 원래 시간보다 2배의 시간이 걸린다는 것, 처음에는 힘들어서 손놓고 있다 노력하니 안되는건 없었다는것, 힘들어서, 자책도 했지만 그래도 그 과거의 나는 되지 말자고 다짐하면서 모든일을 되돌려놓았다는것, 지금까지 안해왔던걸 다시하는것도 모자라 다른사람 진도에 맞추려고 하니 힘든건 당연하다는것,힘을 들이지않고 따라간다는건 도둑놈 심보라는것.. 제 마음에 콕 와닿았어요 제가 너무 정말 노력없이 얻으려고 했구나..하기도 하고, 뜨끔하기도 했고, 걍 언젠간 하지~라며 생각에서 지워버리듯 뒤로 보내버린일들이 있었는데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가 마주하는 크고작은 어려움가운데 느끼는 힘듬을 하나의 현상과도 같이 받아들이고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해서,꾸준히 노력해서 꼭 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경험을 말해주셔서, 너무나 당연했던 사실들을 상기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