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결혼하고 살면 살수록
바람피는 사람들의 마음이 이해가 간다.
배우자, 반려자..
날 외롭지 않게 할꺼라는 건 아닌듯하다
오히려 혼자일 때보다 더 외롭다.
사무치게 외롭다. 누군가 날 채워줄 꺼라는 기대도 없으니 더 외롭다.
이 외로운 상황이 저 사람과 함께라면 평생 갈꺼라는 생각이 외롭다.
다른 사람이라고 다를꺼라는 보장은 없지만..
희망도 없으니 미치게 외롭다.
결혼 전에는 바람 왜펴 바람 필꺼면 헤어지면 되지했는데
결혼에는 아이도 얽히고 가족도 얽히고
쉽게 헤어질 수 없으니
잠깐 바람쐬고 싶다. 잠깐이라도 외롭지않고싶다. 는 생각이 바람을 피게하는 듯하다.
외도가 옳다! 모두들 외도해라!라는 정당화하는 글이 아니라
그냥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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