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빠른00년생#반수고민#예체능#자존감#사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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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some0216
·7년 전
안녕하세요 현재 반수를 고민하고 있는 귀금속보석공예과 학생입니다 저는 실내건축디자이너나 인테리어사업을 하면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마음의 상처를 덜어주고싶은 꿈이 있습니다. 작년 미술 입시를 할 때는 정시까지 끌고가기에는 너무 많은 비옹이 들어서 수시에서 끝내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원장님과 상담하면서 전과를 하겠다는 생각에 다른 과를 쓰면서까지 친구들보다 낮은 대학교에 지원했어요 미술입시는 그림을 보고 평가하는 실기전형도 있기때문에 학교 교수님들께서 어떤 그림들을 더 좋아하느냐가 관건입니다 그림을 잘그리는 아이들도 학교를 떨어질 때가 있고 못그려도 붙는 아이들이 있죠.저는 실기전형 2개 .특기자전형 3개(서류).내신으로 면접전형 1개를 썼습니다. 붙을 수 있는 대학들마저 떨어지고 가고싶은 과를 쓴 학교마저 떨어진 이후 저의 자존감은 정말 땅끝까지 내려안더라구요 사람들이 저의 표정을 보고' 재는 대학 다 떨어졌대'라고 수근거리는게 싫어서 티를 내지않기위해 더 노력하고 웃고다녔습니다. 마지막 남은 하나의 대학교에서 합격이라는 소식을 듣고좋았지만 입시준비를 할 때 저보다 노력도안하고 항상 놀기바쁜친구가 서울에 있는 알아주는 학교 두 군데에 합격해서 고민하고있다는 소식을 듣고 마냥 좋지는 않더라구요.난 노력했는데 이정도밖에 안됐고 재는 놀기만 했으면서 저기갔다...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채우면서 자존감도 바닥으로 떨어지고 고등학교생활이 후회되고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못나보이더라구요 왜사나..싶을 정도로 지금 다니고 있는 과마저 맞지않는 것같아서 반수를 하려고하는데 미술이라서 그런지몰라도 비용부담도 되고 고등학교 때 안했던 공부를 지금와서 한다고해서 달라질까?라는 생각도 들고 이렇게 해놓고도 못가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들더라구요 최근들어 내가 하고싶은거 하는게 맞다고생각하는게 얼마전 학교에서 오픈마켓을 했을 때 과별로 만든 디자인상품들이 있었어요 저희과 선배님들께서 만든 반지.귀걸이 향수뚜껑디자인들을 보고 학과동기들은 나도 저렇게만들고싶다라는 생각을 하고 저는 그냥 멋있다.잘만들었다 라는 생각만하는걸 보고 여기에서 다르다고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인테리어제품이나 건축물들을 보고 나도 저런집을 디자인해보고싶다라 생각을 많이 하기에 하고싶은걸 하는게 맞는건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과 친구들도 너무좋고 부모님도 '너는 손재주가 있으니까 가서도 잘할거야'라고 계속 맗씀하시는데 어떻게하는게 맞는걸까요..?? 괜히 미술한다고 설쳐서 부모님 힘들게나 하고 이렇게 살거면 왜사는건가 싶기도하고 다시 도전해서 제가 가고싶은과를 가서 배우는게 맞는걸까요...?하루빨리 반수준비를 하는게 맞는건가요?? 이렇게 긴 글 .주저리주저리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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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dmh7899
· 7년 전
반수준비해보는것도 나쁘지않다생각해요. 저는 클래식으로 대학 갔는데 같은과여자애가 뮤지컬에관심이 많아 휴학하고 그쪽준비를 했어요. 실기로 밀리지않던애인데 결국 자기가 하고싶은곳으로 가더라구요. 또다른애는 1학년때 경진대회1등친구있엇는데2학년올라갈때 휴학하고 경영학으로 갔구요. 다들 실기,공부 열심히해서들어왔겠지만 뭐.. 선택은 본인이하는거고 자신들이 하고픈거 하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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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ome0216 (글쓴이)
· 7년 전
@mbd7899 긍정적으로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