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시험기간이라 공부는 해야 하는데 너무 하기 싫고, 이번에 과학이 정말 어려운 파트라 노력은 하는데 문제도 못 풀 것 같아요. 이번처럼 1주일 전에 공부 시작한 건 처음이에요. 정말 아무리 늦어도 2주 전부터는 공부를 했거든요. 새벽 3시까지 공부해가며 아파도 이 악물고 공부했는데, 이번엔 왜 이러는 걸까요? 전교 5등 내에 머무르기에 주위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기대가 남달라 공부를 해야하긴 하는데 너무 힘들고 하기 싫어요. 전 약간 강박이 있는 것 같아요. 강박까진 아닐지 몰라도 뭐랄까 공부는 항상 반 1등을 해야하고 전교 5등 내에 들어야 한다는게 마음 속에 박혀서 나오질 않아요. 솔직히 중학교 성적 다 의미 없고, 제가 한 번 못해도 주위 사람들이 놀라고 약간 실망하긴 하겠지만 제게 뭐라 하지 않을텐데 왜 이러는 걸까요? 이것도 일종의 강박인가요? 시험기간만 되면 심한 몸살감기에 걸리거나, 한 번은 밥이 입에 들어가면 울렁거려서 먹지 않은 적도 있어요. 그리고 시험기간만 되면 예민해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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