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저는 나이차이가많이나요 15살차이. 정말 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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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yerang94
·7년 전
남편과저는 나이차이가많이나요 15살차이. 정말 사랑해서결혼했고 아이도있어요 곧결혼한지2년차이구요 소소한날엔 꽃선물 쉬는날엔 집안청소 못하는실력으로 밥도해주고 아이가 유치원을가면 남은시간엔 저랑 항상 손도잡고 산책도합니다. 그런데 제 결혼생활은 행복하지만도않아요. 시댁문제때문에요. 이유없이 저를싫어합니다 결혼전엔 정말다해줄것처럼 좋아하셨고 이뻐하셨어요 그런데 결혼후 모든게 달라졌습니다. 저보다 나이많은 시누이에겐 니가나이어리니 고모라부르라하고 존대를하랍니다 네 거기까진괜찮아요 연락없이 집앞찾아와서 문열라고하기 임신땐 10달동안 물도못마시고 입덧심한저에게 3시간걸리는 시댁 주말마다오라고하기 가면 아무것도없이 2시간만에집에왔어요 친척들에게 혼수도안해오고결혼했다고하고 저희집어른에게들키니 저에게전화해서 니가맞장구쳐서 일이이렇게됐다 탓하기(시댁도아무것도해준거없음) 애기 돌때 과일이왜이모양이냐며 남편이사왔다는데 넌옆에서뭐했니 시도때도없이구박하기 전화안한다며 오빠에게 전화해선 저를 곤장으로때려야겠다 막말하기 남들있을땐 정말아끼는 며느리인냥 아무것도손못대게하기 임신때우울증걸려서 자꾸밖으로나가라는사람들만나고하래서 혼자장도보고 남편도시락을싸서 점심때챙겨갔더니 니가거길왜가냐며 집에붙어있으라고 전화해서 저매일나갓는지안나갓는지 확인하기 이외에도많지만 이젠 더이상못참겠어서 남편과상의후 번호도바꾸고 아예연을끊으려 이사도몰래왔습니다. 앞으로 어떻게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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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woman
· 7년 전
마카님 진짜 그동안 맘 고생이 심하셨겠어요.. 저도 결혼 적령기가 되니까 시집 살이가 무서워서라도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져요..진짜 농담반 진담반으로 시댁 보고 결혼할거라고 말한적도 많아요.. 다들 시집 살이를 해봐서 시집살이가 뭔지도 알텐데 왜그런지 이해가 안되요..나쁜건 되풀이 하지 말아야할텐데... 시댁쪽에서 마카님이 나이가 어리니까 더 얕보고 그러는거 같아요.. 나이가 많았다면 또 나이가 많다고 그러겠죠...!! 원래 결혼이 서로 다른 집안이 만나 한 식구가 되는건데 한쪽에서 그러면 정말 극단적으로는 그쪽과 연을 끊는 방법 밖에 없더라구요.... 남편분에게는 죄송하지만 마카님이 시댁만 보고 살 수 없으니 남편분과 잘 얘기해서 안보고 사는게 제일 답인거 같아요... 평생 살 자기 와이프가 자기 식구때문에 평생을 아파 속상해하는거 보단 낫을거에요... 시댁쪽에서는 바뀔 마음도 없어보이고...... 그리고 마카님도 너무 마음 약하게 굴지마여ㅠㅠ그러면 시댁쪽에서 더 만만하게 볼거에요.... 아휴..뭐라고 딱 잘라서 도움은 못드리겠지만 진짜 마카님 생각하면 시댁과는 연 끊는게 답인거 같아요ㅠㅠ 남편분 생각하면 죄송하지만 너무 다들 심성이 고약해여....!! 평생 죽을때까지 같이 살 남편이니 남편분과 잘 얘기해봐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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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rang94 (글쓴이)
· 7년 전
@lovelywoman 감사합니다 위로가되네요진짜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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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woman
· 7년 전
@yerang94 제가 아직 미혼이여서 더 많은 공감이 안되어서 죄송하지만 그래도 위로가 되었다니 다행이에여!! 힘든 일 혼자 끙끙 앓지말고 남편분과도 잘 대화하시고 정 답답하면 여기에 글도 올리면서 혼자 속 앓이는 하지마셔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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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hf34
· 7년 전
참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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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qwer1516
· 7년 전
전 5년차 주부고 저도 남편과 나이차가 있지만 나이차는 둘째고 남편이 실드 못쳐주시나보네요 남편이 시어머니 잘못이라는걸 인정한다면 이건 시어머니랑 제대로 붙을 수 있는 기회이고 인정안하고 되리어 며느리는 다 이렇게 사는거다란식으로 나오면 개노답이에요 저는 남편이 쉴드 제대로 쳐도 그냥 시댁싫어서 시댁과 투닥투닥 많이했는데 남편과 심하게 싸우고 시댁은 그걸 알게되어 되리어 착한척하며 서로 이해하는 관계로 좋아졌지만 한번 남편이랑 심각하게 파국을 맞고는 관계를 회복하는데 꽤나 애를 먹고 있어요 남편과 진지하게 얘기해보세요 잡을 수 있을때 한번에 잡아야해요 팔은 안으로만 접혀요 결국 남편도 시어머니 편이에요 징징대다가 남편도 내편이 아닌날엔 파국이에요 남편을 잘 달래가며 시어머니를 내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