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사회초년생입니다. 지난 1년 간 회사를 다니는 동안 모든게 처음이라 서툴고 자신없었습니다. 그래도 티를 내지 않고 다녔는데요. 문제는 상사였습니다. 그 지난 1년동안 저를 보고 인격적인 모독의 발언을 하더라도 꾹 참았습니다. 내가 부족해서 그렇구나하고요. 상사가 분명 잘못해놓고 저를 탓하며 왜 그거하나 캐치못했냐면서 사무실에서 크게 혼나더라도 저는 죄송합니다, 네 이 두마디 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하루는 상사가 하라는대로 서류를 처리했는데 직속상사보다 높은 실장님이 저를 나무라면서 일을 이딴식으로 처리하냐면서 서류를 던지는데 저는 당황했고 잘 못했다고 다시 정정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다시 서류를 꾸미니 상사는 저보고 알아서 하라는데 그때도 그냥 제가 부족해서 그런가보다 하는데 다 참았습니다. 이런일이 비일비재하다는게 정말 큰 스트레스였습니다. 그 이후에도 잘못을 떠넘기거나 책임지지않고 저보고 행하라고 하고 뒷처리는 제가 해야하고 또 무시하는 모욕적인 말도 들어야했습니다. 다른사람들은 못버티시더라고요. 저는 그래도 꾹 참았습니다. 제가 부족해서라고 생각하고요.
올해는 그래도 1년동안 제가 배우고 했으니까 상사의 말에 제 의견을 표하니 저보고 한심하고 무능력하다는 식으로 말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제 생각대로 조용히 말을하니 이게 걷잡을 수 없는 얘기가 되어있더라고요. 그래서 분위기가 심각해져서 조용히 끝내야겠다 싶은데 끝까지 물고 넘어지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안 되겠다싶어서 결정타? 의견을 내니 갑자기 말을 돌리며 자기 말은 그게 아니었다면서 제대로 안 듣냐면서 사람을 미치게하는겁니다. 다른 부서들은 저를 어떻게 생각할까 내가 지금까지 말한 게 뭐가 되는 건가 싶더라고요
그 동안 주변 동료가 참지말라고 의견을 낼땐 의견을 내라고 했는데, 올해 들어서 더 이상 참지 못하겠다는 생각했습니다. 별거 아닌일에도 화를 내고 심지어 그 일도 본인의 명령에 따르지 않았다며 화를 내시는데 우리부서 그 누구도 그 명령을 들은 적 없고 그냥 보여주기식 화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그런 말씀하신적 없으시잖아요라고 크게 화를 내어 말했는데 그건 정말 건방지고 예의없는 일이 되어있더라고요. 다른 분에게 고민을 터놓으니 그건 제 잘못이고 무조건 네라고 대답하고 행하는게 맞다는 겁니다.
그게 사회생활이고 그러기싫으면 나가야하는게 맞다는겁니다. 저는 집사정이 어려운 저고 어느 정도 맞다고 생각하여 꾹 앞으로 참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런게 사회구나하는 허한 마음과 그 동안 나는 되게 버릇없고 무능력한 사람이구나하는 마음과 앞으로 어떻게 꾹 참아야 하는지 이 마음을 어떻게 달래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자세하게 쓰지못해서 죄송하고 긴 글이라 읽기 힘드시겠지만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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