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예체능 입시미술을 하고있는 고2학생입니다 그리고 지방에있는 사립고를 다니고있고요 다름이아니라 전보다 자퇴라는 생각이 점점커지고있는데 쉽게결정할일이 아니라서 조언을 구해보고싶습니다 학교에가서 수업듣는게 힘들더라고요 공부를 못해서그런것도있지만 늘상열심히하던 과제도그렇고 여러모로말할수없는힘듬이 있었습니다 나름잘지내고 있다고 늘 생각했는데 어느순간부터 학교는 내 시간을 허비하고있는장소로 느껴지고날 제안하는곳으로 생각되서 더 다닐필요가있을까라는 생각이들더라고요 단순히 이런 생각만있는건아니지만 원래도예고를 가기위해준비했었는데 실패후에 온 고등학교였죠 그런데도 망설여지는이유로 첫번째는 집안배경. 엄마와아빠는 서울에있는 좋은 미대를 진학하기를 원하셔서 제 뒷바라지하신다고 아빠는 회사 엄마는 새로운 음식가게하나를 차리셨어요 그런데 내가 나 자퇴하고싶어 라고말한순간에 부모님은 무슨생각을하실까..실망하겠지 라는압박감과 죄송함 여태까지 단한번도 울거나 대들거나 반항하거나 크게실망드린적이 일절없었거든요 워낙 엄하셔서. 두번째는 자퇴후 나 스스로 잘 할수있을까. 학교를다니면서도 저런생각을 했던내가 혼자 시간을 조절하면서 입시마무리까지 버틸수있을까 주변시선을 견뎌내고 다닐수있을까 누구보다열심히할수있을까라는생각이 들어요 겁이나거나 나태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들더라고요 세번째는 내가목표하는 대학으로갈수있을까라는 불안함. 당연히 원하는진로와목표는 뚜렷하고 그만큼 서울에있는 미대진학을 원하는건 부모님과같은생각이지만 자퇴후에도 검정고시로도 진학을할수있을까라는 불안감이들었어요 자퇴해보신분들이나 현재 검정고시나 혼자 홈스쿨링하시는분들 조언을듣고싶습니다 입시미술하시는분들중에 계시면 더 도움될거같고요 계획이나 시간분배 부모님과어떻게 결정했는지 등 자세하게요 혹시나 답글달아주신분들 긴글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