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는 길이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공연계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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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yeni1365
·7년 전
내가 가는 길이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공연계열 직업을 희망하는 학생인데 이 길로 가서 내가 행복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자꾸 들어요. 얼마 전까지는 정말 하고싶은 일이었고 돈을 벌지 못해도, 굶어가며 일을 해도 즐거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아닌 것 같고요. 지금 연극 동아리에서 활동 중인데, 본업이 아닌 동아리 활동만으로도 이렇게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데 직업으로 삼으면 얼마나 더 힘들까 싶어요. 두번째로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하라는 말을 들었는데 막상 연극 말고는 좋아하거나 흥미있는 장르가 없어서 더 고민이에요. 하고싶으면 하는 게 맞는 걸까요, 아니면 현실과 타협해서 취미로만 하는 게 맞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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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oding
· 7년 전
쓴이님의 학교에서 어떤식으로 진행이 되고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동아리와 본업으로서의 현장은 또 느낌이 많이 다를 거예요. 실제 현장이 어쩌면 님께 더 맞을 수도 있구요, 지금은 다들 예민한 시기이고 또 동아리라는 생각때문에 어쩌면 서로 가볍게 막 대하는 경우도 있지않을까 싶네요. 무조건 직진만하라는 허무맹랑한 소리는 못하겠지만, 좋아하는 분야가 아직 그쪽 뿐이라면 일단 최선을 다해서 즐겨보세요! 물론 다른 곳에 관심을 아주 끄라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연극 일을 많이 좋아하신다면, 그와 관련된 쪽을 파는건 좋은 것 같아요. 또 하나는 연극 관련해서도 많은 분야로 세분화할 수 있잖아요? 연기자, 대본작가, 무대감독, 연출가, 작곡가, 연주자, 선생님 등등 종합예술이기 때문에 많은 이의 손길이 필요하지요. 님께서 관심이 있으시다면 요런 모든 세세한 부분에도 길을 열어보세요. 조금씩만 건드려도, 지금나이부터 여러 영역에 대해 지혜로워진다면 의외로 길은 많이 생길 수 있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