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시기인 만큼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그런 것 같네요. 분명 취업으로 너무 바쁠테지만 자신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하루, 반나절, 한 시간이라도 좋아요. 심지어 자기 전이라도 좋아요. 좋아하는 노래를 듣고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면서 잠시 딴생각을 하는 거예요. 저는 이 방법이 무척 효과있었어요. 저는 생각을 많이하면 걱정과 함께 자존감이 떨어지는 타입인데 다 멈추고 하루를 투자했어요. 늦게 일어나서 좋아하는 음식을 점심으로 먹고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멍때리면서 하염없이 걸었어요. 그리고 집에와서 내일부터 다시 어떻게 할 건지 딱 한 시간만 고민하고 또 저녁먹고 따뜻한 물에 씻고 자기 전에 내가 잘못한 건 없었는지 반성하고 과거에 내가 칭찬받았던 일들, 너무 힘들었지만 잘 넘겨내서 지금은 별거 아니라고 웃으며 얘기할 수 있었던 일들을 떠올렸어요. 그리고 스스로에게 '분명 그때처럼 난 잘 해낼거야.'라고 생각하며 잠들었어요. 가치관은 누구나 다르지만 저는 무조건 직진이 답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내가 고통받는 길이 답일리가 없거든요. 걸으면서 꽃도 보고 산도 보고 하늘도 봐야하는데 땅만 보고 걸으면 나중에 길을 잃었을 때 본 것도 없고 길도 몰라서 더 힘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취업 잘 해내실 겁니다. 다만 스스로에게 잠시라도 숨쉴 수 있게 해주세요. 응원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