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고 싶은 대학교가 있어서 원서를 넣었는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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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제가 가고 싶은 대학교가 있어서 원서를 넣었는데 내일이 면접이에요. 저는 그 학교를 가고 싶고요.. 근데 주위에서 다들 말리는데 한 번 더 생각을 해봐야되는 걸까요? 이렇게 말리는 데는 이유가 있다 뭐다 하는데 저는 제 인생이 걸린 문제고, 이미 학원쌤한테도 그 학교 지원하겠다고 말을 한 상태이고 담당쌤이랑도 얘기를 해서 면접을 보겠다고 거의 반확정인 상태인데 그런 분들께 피해를 주는거라 저는 일단 면접이라도 보고싶은데 다들 말리니 살짝 고민 되기도 해요..ㅠㅠ 저는 내가 잘하면 되지.싶은 생각이라..어떻게 해야될 지 고민이에요. 지금 그것때문에 남아있고 나중에는 교감선생님도 뵈러 가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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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neiri
· 7년 전
정답은 본인에게 달렸죠... 주변에서 말린다고 안할거 같으면 그게 진짜로 가고 싶은거였는지 생각해보세요 저는 고등학생때 재능없다는 얘기들어서 포기했다가 6년만에 다시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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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ud85
· 7년 전
자기 인생 남이 하라는대로 살꺼 아니잖아? 선택의 결과는 어차피 본인 몫으로 돌아옴 다 경험임.. 세상보는 안목이 있어 미리 조언해 주는것도 당연히 참고는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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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dxd3
· 7년 전
왜 말리는데요? 이유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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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lpdxd3 제가 지원한 학교가 원서만 넣으면 99% 합격인데 그 중 99%가 자퇴하고 학교를 그만둔다는 말도 들었고 제가 사는 곳이랑 그 학교가 부산-서울이라 거리도 멀고 서울은 집 값도 비싸고 적응도 잘 못 할 것 같다고 반대하셔요. 부모님께서는 제가 하고 싶은게 있으면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는 편이라 이번에도 부모님이랑 얘기가 다 끝나서 학비나 생활비 등 3분의 2는 부모님께서 내주시기로 했고 용돈같은 것만 알바해서 벌어서 쓰기로 했어요. 애초에 부모님께서 제가 알바하고 그러는 걸 별로 안 좋아하셔서 부모님도 차라리 그러는 편이 마음이 편하다 하셨구요. 오늘 이것 때문에 교감선생님이랑도 얘기를 나눴는데, 교감선생님께서 너는 성인이 돼서도 부모님께 손 벌리며 살 거냐. 하셔서 아차 싶기도 했어요.. 저 혼자만의 힘으로 서울에서 자리잡기는 많이 힘들다는 건 사실이니까요. 심정이 많이 복잡하네요. 저희 학교는 취업 중심인 학교인데 제가 진학을 한다하니 더 아니꼽게 보시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교감선생님께서 차라리 서울대를 갈거면 당당하게 가기라도 하지. 하시는데 왜 굳이 서울대와 비교를 하시나 싶기도 했어요. 그러다가 저보고 낼 면접은 가보고 면접을 보고나서도 정 가고 싶으면 이번에는 그냥 포기하고 내년 2월에 다시 접수를 하라고 하시는데 그럴거면 굳이 거의 10개월?을 허비해야 할 필요가 있을 지 잘 모르겠어요.. 담임선생님은 제가 원래 외국어를 전공하고 있었는데 방향을 틀어버리니 아까워서 더 그러시는 것 같기도 하구요..ㅠㅠ 너무 주절주절 말해서 죄송해요. 너무 심란한데 딱히 상담할 곳이 없다보니 너무 주절 주절 얘기해버렸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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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dxd3
· 7년 전
99프로가 자퇴하는 곳이면 애초에 운영이 안되겠죠 그냥 교감이나 부모님 생각에 그 학교의 인지도나 특성이 마음에 안드는거겠죠 서울대 의대였대도 그런 반응이었을까요? 서울 물가 부산하고 별 차이 없습니다 월세도 도찐개찐이에요 돈이 문제면 공장 한 일년 다니고 방학때도 일하면 등록금 생활비 다나옵니다 내가 하고싶으면 하는거고 가봐서 아니면 그만하면 되는겁니다 부모님이라해도 남의돈 먹으면 발언권이 있기 마련이고 교감처럼 주는거없이 ***질하는건 ***입니다 담임이 글쓴이 전공 바뀐다고 아쉬울게 뭐있나요 이과나 문과로 대학보내는거에 바해 실적이 줄어드나보죠 아니면 부모님 연배의 사람들 생각에 대학은 번듯한곳 남들도 가는 곳 가야한다고 생각한수도 있지만 지금 세상은 부모님 연배보단 십대 이십대가 훨씬 잘 압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타지생활 걱정하실 수도 있지만 성인이된 자식 독립하는건 자연의 섭리입니다 지금 타지나가는건 걱정되고 계속 독립못하고 부모밑에서 치여사는건 생각을 못하실 수 있습니다 부모로부터의 독립은 싸워서라도 해야만 하는것이지 부모님의 보호아래 계속 있는건 효도가 아니고 부모님한테도 좋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