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여자고 남자친구는 20대후반입니다. 같이살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임신]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7년 전
21살여자고 남자친구는 20대후반입니다. 같이살고있어요 피임약도 먹었는데 부작용이 너무심해 한달쉬는동안 애기를가졌어요. 상대방부모님이 빨리결혼식올리자고해서 저희는 결혼식장과 스드메등 알아보고다녔고요 그런데 상견례날 와서 하시는말씀이 낙태하라고하셨어요. 정말 쉽게 말씀하시더군요. 그날 입덧이 너무심해 오기전에 길바닥에서 토도했는데 진짜 제몸힘든건 하나도 생각안하시고 나를 꽃뱀취급하는거같았어요 진짜 결국 그다음날 지웠습니다. 지우고나서도 몸이너무아팠어요 칼로 배를 수십번쑤시면 이런느낌일까요.. 지금도2주정도 지났는데 배랑머리가 너무아프네요. 나혼자서라도 미혼모센터들어가서 애낳고 키울걸그랬어요. 우리엄마가 애기이름도 지어줬는데. 저 임신하고 낙태하고 지금까지 남자친구부모님중에 저보고 괜찮냐 미안하다 라는말 한마디도못들었고 연락도안오다가 남자친구 연락안된다고 무슨일있냐한마디왔습니다 ㅋ 저진짜 다죽여버리고 죽어버리고 싶어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9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hallPass
· 7년 전
정말...어떻게 그렇게 이기적인 작자들이... 남자친구분을 아직도 사랑하시나요? 죄송하지만..그 남자친구분이 불임에 걸리면 좋겠네요. 마지막 아이를 스스로 지워버린걸 평생토록 후회하도록. 그리고 그 모습을 보면서 그쪽 부모들도 후회했으면 좋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GoodDay365
· 7년 전
많이 힘드시고 속상하셨을 것 같아요.. 게다가 남친의 부모는 남의 일인냥 건강도 생각도 안해주시고.. 조심스럽게 꼭 결혼해야하는 결혼일까 생각이 들것같기도해요. 지금도 나에게 이렇게하는데 결혼 하시면 오죽 심하실까 걱정스러운 부분도 있고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ShallPass 진짜 왜지웠을까 너무 후회스러워요.근데 만약에 저혼자낳았어도 나중엔 지 손자라고 우길꺼같기도하고 솔직히 어린데다가 엄마도 미혼모라 어떻게 키울수가없더라고요. 남자친구는 이일을 계기로 정관수술을 하기로했으나 그래도 어머니께 엄청나게 화가나고 진짜 죽여버리고싶을정도의 증오에요. 정신과치료라도 받아야할까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GoodDay365 결혼을 둘째치더라도 진짜 증오스러워서 어떻게든 망하게하고싶네요. 나만 아프고 나만 우울증걸려서 죽어버리고시ㅠ고 그쪽부모님은 자기생신이다뭐다 맨날 친구들이랑 놀러댕시ㅛㅣ고 문화생활하시고 볼때마다 죽여버리고시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GoodDay365
· 7년 전
저는 개인적으로 치료를 받아보시거나 상담을 받아보시면 좋을 것같아요! 증오나 그런것도 있으시겠지만 무엇보다도 마카님을 위해서라도 그렇게 하시면 좋겠어요! 또한 몸조리 잘해야한다고 들었기에 마카님께서 오히려 이러실수록 더 강하게 건강잘챙기시고 하셨으면 좋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hallPass
· 7년 전
개인적으로는 권해드리고 싶어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건강 챙기시는거 잊지말고 그쪽 시댁이나 남자랑은 연 끊는게 좋겠네요. 본인이 가장 중요한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yogurtme
· 7년 전
그런 쓰레기같은 남자 진작에 알아보고 인생 폈다고 생각해보세요 왜 항상 일은 저지르고 책임은 안지는걸까요 ㅋㅋ 너무 죄책감에 시달리지 마시고 21살 청춘을 보낼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하면 어떨까요? 몸 상하지 않도록 건강챙기시고 ㅠㅠ
커피콩_레벨_아이콘
jelri
· 7년 전
저도 어리지만 그분을 정말사랑한다한들 어머님이 그러시니 혹여 결혼하셔도 힘드실꺼고 본인아들이 만든아이를 그것도 상견례날 낙태할고 하신거면 절대 좋은분아닐꺼고요...너무힘들다하시면 정신과에서 상담이나 치료받아보는것도 정말좋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kkk1227
· 7년 전
남자도 헤어지세요 낙태하게 내버려두는 남자 더 밉네요